본문 바로가기
사사기(삿)

사사기 6:1-24 소심해도 쓰십니다.

by jiroky 2021. 10. 25.

 

사사 기드온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2 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자기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3 이스라엘이 파종한 때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치러 올라와서

4 진을 치고 가사에 이르도록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아니하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아니하니

5 이는 그들이 그들의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 메뚜기 떼 같이 많이 들어오니 그 사람과 낙타가 무수함이라 그들이 그 땅에 들어와 멸하려 하니

6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므로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9 애굽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고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으며

10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 돌아올 때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19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20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21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22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우리는 사사기의 순환구조를 잘 압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악을 행하면서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됩니다. 오늘 기드온 사사가 등장하는데, 기드온 역시 그저 평범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를 찾아가 사사로 세우십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2 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자기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3 이스라엘이 파종한 때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치러 올라와서

4 진을 치고 가사에 이르도록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아니하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아니하니

5 이는 그들이 그들의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 메뚜기 떼 같이 많이 들어오니 그 사람과 낙타가 무수함이라 그들이 그 땅에 들어와 멸하려 하니

6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했는데, 또 여호와의 목전에 부르짖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주셨어요.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면, 하나님도 그들을 떠나시는 겁니다. 미디안 족속은 경제적 수탈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추수할 때가 되면 미디안은 마치 메뚜기떼처럼 남는 것 없이 다 쓸어갔어요. 그래서 이스라엘은 궁핍해집니다. 아니! 풍요롭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리고 이방신에게 절하고 하더니 다시 궁핍해졌어요. 그러자 하나님께 부르짖는 거죠.

7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므로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9 애굽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고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으며

10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 지금까지의 루틴대로면, 부르짖으면 사사가 세워져야 마땅한데 오늘은 하나님께서 선행 조건으로 선지자를 먼저 보내셨어요. 말씀을 먼저 보내신 거죠. 선지자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다시 말씀하고 있어요. 그들이 잊어버린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출애굽 사건을 이야기하며 다시 설명하고 있어요.

→ 설교의 주제는 늘 '회개하라', '돌이키라'여야 합니다. 착각하지 말하야할 것이 설교는 위로받기 위해 듣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 후회와 회개는 다릅니다. 후회는 죄의 결과를 안따갑게 여기는 마음이에요. 회개는 죄 자체를 슬퍼하는 겁니다. 회개는 돌이키는 거에요. 날마다 기도하면서 눈물 흘리고 후회는 하면서, 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위선이지요. 후회는 나 자신에 초점을 두는 것이고 회개는 하나님께 초점을 두는 겁니다.

고후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세상 살면서 아무리 후회해봐야 달라질 거 없어요. 그러나 회개는 생명에 이르는 길입니다. 무슨 대단한 신앙인이 어디있어요? 모두 다 도토리 키재깁니다. 모두 그저 죄인일뿐이에요.

→ 설교의 끝은 아모리 우상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여호와를 두려워하라는 거에요. 그 사람들을 두려워했더니 그들이 섬기는 우상신을 두려워하게 되고 정작 여호와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거죠.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나,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나... 그것만 생각하다가 정작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된다고요.

11 여호와의 사자가 아비에셀 사람 요아스에게 속한 오브라에 이르러 상수리나무 아래에 앉으니라 마침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미디안 사람에게 알리지 아니하려 하여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더니

12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매

13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나이까 또 우리 조상들이 일찍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애굽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한 그 모든 이적이 어디 있나이까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의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이 너의 힘으로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라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하시니라

→ 선지자가 와서 지적을 하고 나서 여호와의 사자를 기드온에게 보냅니다.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을 피해서 포도주 틀에 숨어서 타작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 그에게 '큰 용사여'라고 부르십니다. 비겁하고 소심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용사라고 불러주십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우리를 빚으십니다. 그리고 세우십니다.

→ 기드온에게는 두 가지 고민이 있어요. 하나님이 살아계신데 왜 우리의 삶은 왜 이렇습니까? 하나님이 살아계시는데 어떻게 펜데믹이 퍼집니까? 어떻게 예배도 못드립니까? 그때도, 지금도 끊임없이 반복되는 질문입니다.

15 그러나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오 주여 내가 무엇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이까 보소서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버지 집에서 가장 작은 자니이다 하니

16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니 네가 미디안 사람 치기를 한 사람을 치듯 하리라 하시니라

→ 그리고 두 번째, 하나님이 사사로 세우려고 하자 내가 뭔데 하나님의 일을 합니까?라고 질문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우리를 찾아오셨다면 우리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사람을 세워주세요." 아니요! "네가 그런 사람이 되라"하시는 거에요. 우리가 하나님을 따르겠다고 결심했다면, 사람 좀 세워주세요 이런 기도가 어쩌면 부적합해요. 내가 너와 함게 하지 않느냐? 네가 이 시대에 맞설 그리스도인이 되라! 하나님은 그렇게 말씀 하시는 거죠.

교회다운 교회 없나 열심을 다해 교회를 찾으라는 게 아니에요. 교회가 그렇게 마땅치 않으면 네가 주의 부름에 합당한 교회가 되라! 이게 하나님의 음성이지요.

17 기드온이 그에게 대답하되 만일 내가 주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와 말씀하신 이가 주 되시는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18 내가 예물을 가지고 다시 주께로 와서 그것을 주 앞에 드리기까지 이 곳을 떠나지 마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너 돌아올 때까지 머무르리라 하니라

19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20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고기와 무교병을 가져다가 이 바위 위에 놓고 국을 부으라 하니 기드온이 그대로 하니라

21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잡은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무교병에 대니 불이 바위에서 나와 고기와 무교병을 살랐고 여호와의 사자는 떠나서 보이지 아니한지라

→ 하나님께서는 증거를 구하는 소심한 기드온에게 담대함을 위해 불로 임하여 표징을 보여주십니다. 우리가 내가 할 수 없는 기특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건 하나님께서 불로 임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불이 여러분 안에 임하셨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내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였잖아요? 그런데 내가 변했다면 그건 하나님의 임재 덕분입니다.

22 기드온이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알고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내가 여호와의 사자를 대면하여 보았나이다 하니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4 기드온이 여호와를 위하여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것을 여호와 살롬이라 하였더라 그것이 오늘까지 아비에셀 사람에게 속한 오브라에 있더라

→ 여호와를 본 사람은 죽는다는 말을 어디서 듣고 난 죽나보다 하니까 하나님께서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죽지 아니하리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동일하게 이 시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말씀인줄 압니다. 돈이 있어야 사는 거 아니에요. 권력을 장악해야 사는 게 아니라고요. 하나님의 이 음성이면 족한 줄로 압니다. 오늘도 이 약속 붙들고 걸어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