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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일1말씀] 마태복음 10:1-23 지혜롭고 순결한 삶

by jiroky 2021. 3. 20.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셔서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택하셨기 때문에 이 길을 가는 것입니다. 내가 내 믿음으로 이 길을 간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 이 부르심은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신 부르심의 1차적인 이유가 아니라, 파송을 위한 2차적인 이유로 부르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라고 하면 우리는 주님께 와야 하고, 가라고 하시면 세상을 향해 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눅6:12-13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13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 주님께서 사도로 보낼 때에는 병을 고치는 등의 권능을 주십니다. 이 권능은 한 번 받아서 완성이 되거나 내 것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방법으로 반복해서 그 때 그 때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권능을 받았다라고 말하는 이들을 주의하십시오)

막6: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제자를 둘씩 짝을 지어서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는 자로 보내셨습니다. 파송하신 12제자는 결국 12지파인 이스라엘 전체를 부르셨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 12사도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는데요, 사도란 보냄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를 부르시는 목적 또한 결국 우리를 보내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보내심을 받는 것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 1차 선교의 대상은 유대인, 즉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먼저 전하라고 하십니다. 복음의 메시지는 '천국이 가까이 왔다'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다스림 안으로 들어오라는 의미에서 '가까이 왔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주님 안에만 있으면 경험할 수 없지만, 주님을 떠나 현장으로 가면 하나님의 능력을 비로소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그 분의 능력과 권세는 하나님이 거저 주신 것이니 그것을 베풀 때 거저 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거저 주고, 또 거저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저 주기만 하면 우리는 어디서 받나요? 우리는 그저 하나님에게서 채움을 받으면 됩니다. 우리는 대단한 존재가 아니에요. 그저 하나의 통로로 사용될 뿐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잘 흘러갈 수 있도록 깨끗한 통로 됨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세상 것을 가지려고 하지 말하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재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그 분께서 친히 허락하시고 부어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내 것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

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 어디를 가든지 머물만한 곳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정해놓은 집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복음을 전할 때까지는 한 집에서 머물라는 것입니다. 샬롬을 전할 때 주인이 받을만하면 받을 것이고, 받을만하지 않으면 그 샬롬은 돌아올 것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은 구걸이 아닙니다. 믿지 않겠다는데 매달릴 필요가 없습니다. 복음은 선포입니다. 선포할 때 택하신 자들은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 복음을 받았으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몸과 마음을 다해야 합니다. 떠나서 보내심을 받은 자리에 서 있을 때 그 분의 능력이 나를 통로 삼아 발휘되는 것입니다.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 우리가 담대하게 가서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면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말하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뱀 같은 지혜로움은 분별 있게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냥 무작정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깊게 생각하고 계획하고 상황에 맞게 분별력을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또한 순결해야 합니다. 사려 깊게 깊이 생각해야 하지만, 그 뜻이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것이어야 합니다. 나를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 결국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은 인내의 결과물입니다. 고난은 능력으로 견디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인내함으로, 소망으로 견디는 사람은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반드시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자리는 보내심을 받는 사명을 받은 자리입니다. 우리가 아침에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지만, 결국 각자의 삶의 현장으로 흩어지게 됩니다. 세상으로 보내심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내가 가진 것을 의지하지 말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찬찬히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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