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말씀] 마태복음 24:1-14 미혹되며 미워하다

 

성전이 무너뜨려질 것을 예언하시다 (막13:1-2; 눅21:5-6)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재난의 징조 (막13:3-13; 눅21:7-19)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태복음 24, 25장은 종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되면 끝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경은 시작과 끝을 분명히 말해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끝에 대한 말이 많기 때문에 어떤 종교보다 이단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신중해야 합니다. 종말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잘 분별해서 들어야 합니다.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제자들을 데리고 감람산으로 가십니다.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모든 중심이 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성전을 아주 멋있고 화려하게 지었어요. 그런데 성전을 나와서 그 건물들을 가리키면서 보고 다 무너지겠다고 예언하십니다. 그리고 이 말이 후에 성전 모독죄로 발목을 잡기도 합니다.

에스겔11:23 여호와의 영광이 성읍 가운데에서부터 올라가 성읍 동쪽 산에 머무르고

이 이야기는 구약에도 예언되어 있는데요,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서 동쪽산으로 간다고 했는데, 당시 이스라엘 성전을 기준으로 동쪽에 이 감람산이 있었습니다. 감람산에 가면 예루살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을 나와서 감람산으로 가시는 것은 이 예언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미 성전에 관한 예언은 23장 38절에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성전이 무너지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니 그들에게 성전이 무너질거라는 그 말 자체가 성전을, 그리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한거지요. 예수님의 이 말씀에 제자들조차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예수님께 가서 다시 한 번 확인을 합니다.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 종말에 관해 이야기를 하면 3가지 관심사가 모두에게 생깁니다. 먼저, 언제 종말이 올지 그 시간을 궁금해 합니다. 이단들이 이 부분을 자주 이용하지요. 그러나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께서도 아버지 밖에는 나도 시간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단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어떻게 종말이 오느냐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관심은 종말이 임박해 온다면 지금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비중을 두신 것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때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예수님이 오신 이후로 종말은 시작되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이제 인류 종말의 마지막 때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인류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 미혹하는 자가 많은 것이 종말의 두드러진 사인 중의 하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속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 마지막 증세 중의 하나가 내가 그리스도다 하는 사람이 속속 나온다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에도 아주 많습니다. 본인을 믿어서 구원받는게 말이 됩니까? 이단들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예수님 때도 이런 일이 있었어요. 사도행전에도 보면 이런 자가 등장합니다.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 난리가 계속된다고 해서 그게 꼭 종말은 아니니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은 야단법석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티비에서 지진 보도를 보면 난리법석 떨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말씀을 우리가 기억한다면 난리법석 떨기 보다는 그때야말로 기도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해야 할 일입니다. 이 모든 일이 재난의 시작일 뿐 종말 자체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서로 죽이고, 미세먼지에, 코로나에 마스크 끼고 사는 이 세상을 계속 살고 싶으십니까? 우리에게 종말은 기다려지는 일입니다. 종말론적 신앙은 곧 예수님이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삶입니다. 그게 무슨 야단 법석을 떨 일이냐는 것이죠.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 종말의 때에 대한 사인에 대해 계속 말씀해주시는데요, 이어서 많은 사람이 실족하고 넘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신앙을 지키기 어려워진다는 말입니다. 가짜도 많이 나올거구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속이기 시작합니다. 법도 기준도 없는 세상이 되고, 거짓이 횡횡하는 세상이 되고, 정직은 온데간데 없고 사랑하는 일 조차도 보기 어려워집니다.

딤후3:1 -5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세의 징조에 대해 말한 부분입니다. 정말 한마디로 말세에 우리가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나열해 놓은 것만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만날 사람이 정말 없네요. 사람이 서로를 미워하고 불신하고 속이는 이 시대에 과연 우리가 믿음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못지켜요!! 속는 것을 일상처럼 여기고 사는 세상이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사랑이 없다고 해서 우리도 사랑을 거두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영원한 사랑이 우리 안에 먼저 와야되는 것이고 목마름 없이 끊임없이 사랑이 채워져야 우리도 사랑을 흘러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시대의 조짐은 사랑이 식어가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복음 전하기는 더 어려워질 것이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더 적어질 것입니다.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 결론은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입니다. 끝까지 인내하는 자,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자, 끝까지 십자기의 길을 주님과 동행하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누가 끝까지 갈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이 시대는 점점 정직하고 신실한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집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성령이면 족합니다. 그러니 몰라도 성경 펴고 계속 읽으면 성령이 가르쳐주실 줄 믿습니다. 그렇게 주님과 함께라면 끝까지 견디는게 아니라 견뎌지게 될 줄 믿습니다. 끝까지 견딜 수 있는 믿음 부어달라고 기도하고, 어제 믿음으로 오늘 살지 말고 오늘 믿음 가지고 오늘 살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