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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일1말씀] 예레미야47:1-7 그들을 유린하리라

by jiroky 2020. 11. 2.

 

1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

3군마의 발굽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가 진동하는 소리 때문에 아버지의 손맥이 풀려서 자기의 자녀를 돌보지 못하리니

4이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 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올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리라

5가사는 대머리가 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잠잠하게 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6오호라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칼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7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정하셨느니라 하니라

 

 

46장부터는 이스라엘을 징계하는데 쓰였던 10개국을 다시 징계하시는 내용이다. 하나님은 죄를 그냥 두지 않으신다. 분명히 징계하신다고 말씀하신다. 10국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는 까닭은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뜻이다. 10국도 하나님의 통치권 안에 있음을 말씀하시기 위해서다. 블레셋은 이스라엘 가장 괴롭혔던 민족 중 하나다.

 

1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시기를 이렇게 밝히신 이유는 뭘까?

당시 블레셋 사람의 가장 큰 위협은 애굽이었다. 특히 가사라는 지역은 애굽과 국경을 맞대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늘 위협이 도사리던 곳이었다. 그들은 평소 애굽에게 침략당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너네가 애굽을 그렇게 두려워 하는데... 너네는 애굽에 의해서 패망하는 게 아니라, 별로 신경도 안쓰던 북쪽의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하게 될 거야!"

 

 

2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

⇒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46장에서 애굽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실 때 썼던 표현과 비슷하다 (애굽은 나일 강이 불어남 같고 강물이 출렁임 같도다). 마치 아주 갑자기 홍수가 나서 물이 마구 범람하듯이, 아주 급작스럽게 변고가 일어날 것이다.

 

 

3군마의 발굽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가 진동하는 소리 때문에 아버지의 손맥이 풀려서 자기의 자녀를 돌보지 못하리니

⇒ 아버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기 자녀를 지키는 것이 부모의 본성아닌가? 그런데 아버지의 손힘이 풀려서 자녀를 돌보지 못하게 될정도라고 한다. 즉 자기 자녀도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 될거라는 뜻이다. 사람이 엄청난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이렇다. 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그정도의 두려움과 위험을 겪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4이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 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올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리라

⇒ 유린하다는 말은 전멸시킨다, 패망시킨다, 파멸시킨다는 뜻이다.

⇒ 그리고 당시 블레셋과 연합하고 있던 두로와 시돈이라는 나라는 물론이고, 갑돌 섬(크레다섬)에 남아있는 블레셋 사람들 조차도 전멸시키시겠다고 경고하신다.

* 이 블레셋 사람들이 원래 갑돌섬 출신이다. 그곳에서 이주해서 나온 사람들이다.

 

 

5가사는 대머리가 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잠잠하게 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 당시 블레셋 사람들이 슬픔을 표시하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머리를 미는 것, 침묵, 자해. 그 방법을 다 나열하면서 어느 정도의 슬픈 상황인지를 나타내고 있다.

가사는 대머리가 되었고 = 머리를 미는 것

평지가 잠잠하게 되었나니 = 침묵

네가 네 몸 베기를 = 자해.

 

 

6오호라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칼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7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정하셨느니라 하니라

⇒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이 도대체 블레셋이 어떤 잘못을 했길래 하나님이 이렇게까지 심하게 벌을 내리시는가? 그 이유는 성경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금부터 일부 내용을 살펴보자.

아모스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넘겼음이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를 잡아와서 에돔에 노예로 팔아버렸다.

요엘3:3-6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 가서 소년을 기생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음이니라 4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방아 너희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가 내게 보복하겠느냐 만일 내게 보복하면 너희가 보복하는 것을 내가 신속히 너희 머리에 돌리리니 5곧 너희가 내 은과 금을 빼앗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전으로 가져갔으며 6또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그들의 영토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음이니라

에돔 뿐만이 아니라 헬라에까지 그들을 노예로 팔았고, 심지어 소녀를 팔아서 술 마시는데 썼다.

이사야14:31 성문이여 슬피 울지어다 성읍이여 부르짖을지어다 너 블레셋이여 다 소멸되리로다 대저 연기가 북방에서 오는데 그 대열에서 벗어난 자가 없느니라

그들이 북쪽에서 오는 민족에 의해 완전히 소멸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블레세은 분명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때가 있었다. 블레셋을 쫓아내라고 한 하나님의 말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듣지 않았고 되려 그들의 신(i.e. 다곤신전, 바알신전, 아세라신전.)을 섬겼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우상숭배를 시작하자, 그 우상을 만든 블레셋을 막대기와 채찍으로 사용하셨다. 그런데.....!!!! 블레셋이 선을 넘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를 징계의 수단으로 쓰실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을 목적 이상의 수단으로 쓰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죄를 물으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쓰고 계신지 잘 모를 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남을 박해하거나 권력을 휘두르는 순간이 왔을 때 특히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먼저, 사적인 감정이 섞이거나 사사로운 이익에 휘둘리면 안된다. 그리고 하나님으로 부터오는 징계는 정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예레미야 전체에서 말하는 요점이 그렇다. 징계를 내리시면 그 징계를 받아들여라. 거부하다가 이스라엘 꼴이 난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에게 죄사함을 받았다. 그러나 때로 인간에게 저지를 죄에 대한 죄값을 받기 거부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때문에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그리스도인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다. 하나님이 비그리스도인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을 징벌하신다. 그럼? 이렇게 징벌하는데 사용하신 비그리스도인들은 어떤가? 그들이 하나님의 목적과 도를 넘어서는 징계의 수단으로의 역할을 한다면 반드시 그 죗값을 물으신다.

 

그러니 절대 비그리스도인들을 욕하거나 복수의 대상으로 여겨서는 안된다. 가정을 하나 해보자! 하나님이 A에게 B의 따귀를 한대치라고 했어. 근데 A가 B한테 따귀 3대를 때린거야. 그럼 B는...?

"어!! 나 한 대만 맞아야 되는데... A가 3대나 때렸어!!!! 복수할꺼야!!!!"

이런 생각을 하나님은 하지 말라고 하시는 거다. 절대로 내가복수의 칼을 뽑아서는 안된다고 하시는 것이다.

딤후3: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우리가 잘못해서 박해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경건하게 사는 삶 속에서도 박해를 받을 때가 있다.

로12:19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자 봐봐!! "원수를 값는 것은 나한테 있다. 너한테 있는게아니다." 복수는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거야. 복수는 인간적인 거야.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수하지 말라고 하셔! 인간적인 차원에 머물러 있지 말고, 용서를 통해 신적인 차원에 머물러 있으라고 하시는 거야. 우리 신앙의 목적은 인간적인 수준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것에 있다.

 

억울한 일을 겪었는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하지말고!!!!! 그대~로 하나님께 맡겨라!!!

솔직히 그래서 말씀대로 살기가 참 어려운거다. 이게 잘 안되는게 사실이다. 당장 눈 앞에 아주 얄밉고 꼴사나운게 보이는데 그게 쉽겠나? 그래서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우리의 삶인 것이다. 매일 말씀에 묶에서 성령충만한 삶을 살면, 그렇게 미웠던 그 영혼이 불쌍해 보이게 된다!! 축복하게 된다!!

세상에 묶이지 말자!!!!! 지금처럼 이렇게 악해진 세상 속에서 맑은 물 한줄기가 교회에서 부터 흘러야 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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