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레미야

[1일1말씀] 예레미야45:1-5 왜 큰 일을 하려느냐?

by jiroky 2020. 10. 30.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이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니라 그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서는 시간의 순서로 기록된 책은 아니다. 이 장은 36장 상황에서 일어나는 내용이다. 예레미야가 성전 출입이 금지되고 메시지를 성전에서 전할 수 없게 되자, 친구 바룩을 불러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기록하고 그것을 성전에서 읽게 했다. 당시에 바룩은 또한 마음이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 바룩의 마음을 아시고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께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셨다. 그 내용을 기록한 장이다.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이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니라 그 때에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룩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 B.C605년, 바벨론의 1차 침공 직전의 상황이다.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예레미야도 마음이 아팠겠지만, 그것을 기록하는 바룩도 마음이 고통스러운 입장이었다. 이스라엘 징계를 위해서 이방인을 쓰신다는 하나님의 생각을 이스라엘 백성은 이해하지 못했고, 믿지도 않았다.

⇒ 하나님의 예언을 전하는 것이 썩 달가운 것은 아니다. 쉬운 것은 아니다. 잘하고 있는 사람한테 하나님이 메시지를 전하시겠나? 잘못하고 있으니까 그런 메시지를 전하시겠지... 근데 그런 그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는가?

⇒ 바룩이 고뇌하고 있는 것을 아시고, 예레미야를 통해서 바룩에게도 메시지를 전하신다. 하나님은 고난을 주시기 전에 그 고난을 감당할 만한 능력을 주신 후에 고난을 주신다. 말씀을 주신 이유도 그렇다. 앞으로 다가올 고난에 감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말씀을 주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앞으로의 고난에 인내할 능력을 얻어야 한다.

 

 

네가 일찍이 말하기를 화로다 여호와께서 나의 고통에 슬픔을 더하셨으니 나는 나의 탄식으로 피곤하여 평안을 찾지 못하도다

⇒ 하나님은 바룩의 탄식을 들으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도 들으시지만, 기도같지 않은 우리의 탄식도 들으신다. 우리의 속삭임도, 혼자 눈물을 흘리는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

⇒ 고통하게 하시더니 슬픔까지 더하셨다. 바룩의 작은 탄식에도 하나님이 응답하신 것이다.

엡2: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영적인 일을 하는 사람은 언제나 영적 갈등, 영적 긴감 속에 있다. 왜냐하면 세상은 불순종하는 영들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그들과 끊임없이 부딪혀야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의심을 넣고, 결국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든다.

 

 

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 아멘!!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시다. 그럼 개개인의 구원자로 그치나? 아니다. 그 분은 역사의 주인이시다. 역사 전체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박국 1:12-17 선지자가 이르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을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13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14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 같게 하시나이까 15그가 낚시로 모두 낚으며 그물로 잡으며 투망으로 모으고 그리고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16그물에 제사하며 투망 앞에 분향하오니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먹을 것이 풍성하게 됨이니이다 17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이 던지는 끊임없는 질문이고 고민이고 갈등이다. 어떻게 저런 악한 자들을 통해서 선한 사람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십니까?? 이것이 구약시대부터 내려오는 끊임없는 질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답은 여기 있다.

하박국 2: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우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하나님이 주권자이시고,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믿음으로 바라봐라. 그럼 승리한다!!

지금 이 역사의 흐름이 이해가 되나? 패망을 향해서 줄다름질 치는 지금 이 시대가 이해가 되나? 하지만 하나님은 동일하게 말씀하신다. 나를 믿어라!! 역사는 내가 주관한다!!!

시편27: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아무것도 없고 쫓겨다니는 주제이 다윗은 태연하대!!! 바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행동이다.

 

 

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바룩은 두 가지 고뇌를 안고 있어. 첫째, 메시지 자체에 대한 고난. "하나님은 왜 이런 메시지를 전하시나?".

둘째, 그 메시지에 거부와 조롱으로 반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고뇌.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인데 이 사람들은 왜 들어먹질 않는거야??!!!!"

그의 태도는 지금의 우리와 전혀 다르지 않다. 우린 때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맘에 들지 않는다. 우리가 메시지를 전해도 시큰둥한 사람들의 반응이 맘에 안든다. 왜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갈등하는가? 바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나의 일을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한테 쓰임받을 때, 그럴듯하게 쓰임받고 싶어요. 메시지 전했을 때 조롱받고, 욕 먹고 하고 싶지는 않은거야. 신앙 안에서 여전히 하나님보다 나를 더 사랑하기 때문에 요구가 많다.

⇒ 하나님께서 바룩에게 물으신다. 넌 뭘 찾고 있니?넌 사람들이 알아주는 위대한 메신져가 되고 싶은거니?

⇒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우리가 내면에서 겪는 수많은 진통이 뭐냐? 내가 생각하기에 그럴듯한 일을 하고 싶은거야 왜 하나님 일 하면서 짜증내고 분노하고 화내나?? 그게 내 일이 됐기 때문이다.

 

위대하신 그 분을 아는 것보다 위대한 일은 없다!!! 이것을 깨닫는다면 사람들이 뭐라하든 하나님이 하라니까 그냥 한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나대지 않는다. 조용히 한다. 큰 일을 찾다가 정작 하나님의 일을 놓치지 않도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