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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일1말씀] 마태복음 5:33-48 원수를 사랑하라고?

by jiroky 2021. 2. 24.

 

 

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예수님은 산상수온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으신 것입니다. 새 기준, 새 헌장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은 결국 자신을 바꿈으로써 세상을 바꾸려는 것이지, 어떤 제도를 통해서 바꾸려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말씀을 들었으니 바뀌어야죠. 그런데 문제는 바뀌지 않는 것에 있죠.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 세상 수준으로 사는 것으로는 안됩니다. 그것이 쉽게 되지 않더라도 우리가 "주님을 기준으로 삼고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결단하면, 하나님의 기준으로 살도록 만들어주시고 다듬어 주십니다.

 

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 맹세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맹세하고 살지 말라는 거예요. 왜 이런 말씀을 하실까요? 맹세를 지키는 사람은 맹세 안합니다. 원래 그렇게 지키고 살아가는 사람은 맹세가 무슨 필요가 있어요?!! 지키지 못하니까 맹세하는 거예요. 다시는 안하겠습니다 하는 사람치고 진짜 안하는 사람이 드물어요. 본질은 맹세할 필요가 없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그냥 네, 아니요,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네 마디면 충분합니다.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 고대 법의 보편성이 바로 당한 대로 갚아주라는 것입니다. 당시 이 법이 생긴 이유는 사회적인 안정성을 위해서 당한 대로만 갚으라고 했던 것입니다. 보복은 항상 더 가기 때문에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출21:23-25 그러나 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24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덴 것은 덴 것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예수님은 악한 자는 아예 대적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맞았다고 갚아주지 말고, 더 맞아주라는 거예요. 속옷을 가져가면 겉옷까지 벗어주래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도 겉옷, 속옷이 벗겨진 상태셨어요.

그럼 사기꾼이 돈달라고 하면 줘야합니까? 아니에요. 그런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예요. 분별력이 또 있어야 합니다. 요점은 이것은 행동으로 억지로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이렇게 되려면 우리 안에 사람이 통째로 바뀌어야 합니다.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구약에 원래 없는 말인데 원수를 미워하라고 율법학자들이나 바리새인들이 바꿔서 이렇게 말하고 다녔어요. 이렇듯 성경을 모르는 사람보다 더 나쁜 사람은 성경을 내 식대로 해석하는 사람입니다.

⇒ 우리가 계산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다 갚아주신다고 해요. 우리의 원수는 사탄이지 사탄의 인질이 된 인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갖은 고문과 고통을 당하실 때도 "용서해주십시요. 저 사람들은 지금 자기가 뭘하고 있는지 모릅니다."라고 하셨단 말이에요. 우리는 인질하고 싸우면 안되는 것입니다. 원수에 대한 생각이 바뀌어야 이 말씀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저 원수에게 사로잡힌 인질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뿐입니다.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너한테 잘 하는 사람한테 잘하면 무슨 소용이냐? 그럼 그리스도인이 될 필요도 없다. 예수를 믿는 목적은 뭐냐? 원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란 말입니다. 원수를 사랑하기 위해서!

⇒ 48절은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휘도 거룩하라'의 예수님 버전입니다. 온전하라는 것은 말씀대로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삶입니다. 그것이 거룩한 삶, 성숙한 삶입니다. 신앙인으로서의 삶입니다.

내가 정직하게 안될 때는 주님과 씨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내가 바뀌거나 상대가 바뀌거나를 경험해야 합니다. 원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세상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더 많이 묵상하고 더 많이 기도하면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사투를 벌이길 바랍니다. 그것 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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