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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일1말씀] 예레미야 37:1-21 왜 그렇게 궁금한가?

by jiroky 2020. 10. 15.


1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2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4 그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
5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6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7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8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10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11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나매
12 예레미야가 베냐민 땅에서 백성 가운데 분깃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로 가려 하여
13 베냐민 문에 이른즉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인 이리야라 이름하는 문지기의 우두머리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이르되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도다
14 예레미야가 이르되 거짓이다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이리야가 듣지 아니하고 예레미야를 잡아 고관들에게로 끌어 가매
15 고관들이 노여워하여 예레미야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 집을 옥으로 삼았음이더라
16 예레미야가 뚜껑 씌운 웅덩이에 들어간 지 여러 날 만에
17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이끌어내고 왕궁에서 그에게 비밀히 물어 이르되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예레미야가 대답하되 있나이다 또 이르되 왕이 바벨론의 왕의 손에 넘겨지리이다
18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이르되 내가 왕에게나 왕의 신하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나를 옥에 가두었나이까
19 바벨론의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20 내 주 왕이여 이제 청하건대 내게 들으시며 나의 탄원을 받으사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 내가 거기에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21 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 개씩 그에게 주게 하매 성중에 떡이 떨어질 때까지 이르니라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머무니라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고난을 당한다. 어쩌면 참으로 고달픈 삶을 살도록 하셨다.
1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 고니야는 여호야김의 아들인데 석 달동안 왕위에 있었는데 바벨론이 그를 폐위시키고, 요시야의 아들 맛다냐를 시드기야로 이름을 바꿔서 왕위에 세운다. 애굽이 세운 왕을 바벨론이 점령하면서 왕을 바꿔 세운 것이다.


2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 1절에 나온 것처럼 이스라엘은 나라로서의 정체정이 이렇게 무너지는 이 지경임에도 그들은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았다. 시드기야는 우유부단한 왕이라 예레미야의 말을 듣고 싶지만, 친애굽인 신하들의 말에 끌려가는 줏대없는 왕이 되고 만다.


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4 그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
⇒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그를 신뢰했다. 그리고 그가 말씀에 따라 노비를 해방했지만, 587년 바벨론의 포위망이 풀리는 틈에 이스라엘은 풀어줬던 동족을 다시 노비로 삼는 일이 벌어진다. 하지만 시드기야는 그것을 제제하지 못했다. 이 정도로 왕권이 무너진 상황이었다. 답답한 나머지 그는 예레미야에게 기도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그를 불렀다. 겉으로는 신앙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은 간절함보다는 그냥 자기의 심경풀이하는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


5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 위에서 말한 바로 군대가 바벨론 군대와 대치하기 위해 잠시 포위망이 풀렸던 그 때를 말하고 있다.


6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7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8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 계속해서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것이다. 너희를 도우려 나왔던 바로 군대는 결국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게 될거고 바벨론 군대는 다시 돌아올거고 함락당할 것이다.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10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 거짓 예언자들이나 친애굽 신하들이 하는 말, '봐라! 하나님이 바로 군대를 보내서 바벨론은 물러갔다' 이렇게 말하는 그 말에 속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심지어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한다. 설령 갈대아인들 중에 남은 부상자들하고만 싸운다고 해도 너네는 함락 당할 것이다.
무슨 뜻인가?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그 분이 아니라 애굽이냐 바벨론이냐 싸우다가 이 난리가 난거다. 위를 보고 살아야 하는데 사방을 두리번 거리고 산 것이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굴복해야 한다."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을 뿐이야. 근데 친애굽인 사람들한테 "너 바벨론파구나"하면서 핍박을 당하는 이야기가 지금부터 등장한다. 이는 지금의 우리 모습과 어쩌면 같지 않은가? 현대의 기독교인들이 크게 착각하는 부분이 있다. 기독교는 보수냐? 진보냐? 둘 다 아니다. 그냥 하나님편이다.
11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나매
12 예레미야가 베냐민 땅에서 백성 가운데 분깃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로 가려 하여
13 베냐민 문에 이른즉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인 이리야라 이름하는 문지기의 우두머리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이르되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도다
⇒ 예레미야 전 장에 하나님이 땅을 사라고 해서 친척 하나멜의 땅을 샀지? 포위망이 풀렸으니까 예레미야도 그 땅을 보고 싶을 것 아니야? 그래서 이제 그 땅을 보러 가다가 문지기 이리야라는 사람을 만났어. 근데 이 사람이 "아! 이 사람, 바벨론에 굴복하라고 외쳤던 사람 아니야? 지금 이 사람 바벨론에 항복하러 가는구나"하고 오해를 해서 예레미야를 붙잡아서 고관들한테 끌고가.


14 예레미야가 이르되 거짓이다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이리야가 듣지 아니하고 예레미야를 잡아 고관들에게로 끌어 가매
15 고관들이 노여워하여 예레미야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 집을 옥으로 삼았음이더라
⇒ 결국 예레미야가 오해를 사서 다시 감옥에 갖힌다. 예레미야는 친바벨론 인물로 이미 낙인이 찍였고, 친애굽쪽 사람들에게는 눈엣가시가 되었고 이렇게 박해를 받는 거야.


16 예레미야가 뚜껑 씌운 웅덩이에 들어간 지 여러 날 만에
17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이끌어내고 왕궁에서 그에게 비밀히 물어 이르되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예레미야가 대답하되 있나이다 또 이르되 왕이 바벨론의 왕의 손에 넘겨지리이다
⇒ 시드기야가 갑자기 궁금해졌어. 죽음에 임박한 예레미야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여기에 나와! 갑자기 그냥 시드기야가 미래가 궁금해진거야. 그래서 예레미야를 불러내지. 그리고는 미래를 물어보는거야. 예레미야의 답은 똑같아. "시드기야 왕, 당신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갈거에요"
⇒ 점보러 다니는 사람들은 궁금한거야. 왜? 정한 바가 없으니까. 근데 하나님의 편에 서는 사람들은 미래가 궁금할 이유가 없다. 성경 읽어봐. 거기에 다 써있는데 뭐가 궁금해? 하나님 뜻하고 반대로 살고 싶으니까... 하나님 뜻대로 살고 싶지 않으니까... 궁금한거야.


18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이르되 내가 왕에게나 왕의 신하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나를 옥에 가두었나이까
19 바벨론의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20 내 주 왕이여 이제 청하건대 내게 들으시며 나의 탄원을 받으사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 내가 거기에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21 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 개씩 그에게 주게 하매 성중에 떡이 떨어질 때까지 이르니라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머무니라
⇒ 심기불편한 이야기를 예레미야가 또 했어. 그리곤 이야기하지. 나 좀 요나단 집에 돌려보내지 마세요... 그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다. 하나님의 말을 전하는 사람도 결국은 한 명의 인간이다.
⇒ 매일 떡 한 개 받아 먹으면서 살았대.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도 이러면 돼. 매일 말씀 한 개 받아 먹고, 그거 가지고 하루 하루를 살면 된다. 뭐가 더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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