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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일1말씀] 예레미야 38:1-13 누구를 두려워하나?

by jiroky 2020. 10. 16.

 

 

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는 노략물을 얻음 같이 자기의 목숨을 건지리라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의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가 차지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4 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5 시드기야 왕이 이르되 보라 그가 너희 손 안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 하는지라
6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
7 왕궁 내시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그 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8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아뢰어 이르되
9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 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에서 굶어 죽으리이다 하니
10 왕이 구스 사람 에벳멜렉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는 여기서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라
11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헝겊과 낡은 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밧줄로 내리며
12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당신의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에 대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애국의 기준으로 보면 바벨론에 맞서 싸우는 것이 맞다. 그러나 반애국 같은 이야기를 하는 예레미야를 솔직히 누가 좋아하겠는가?

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는 노략물을 얻음 같이 자기의 목숨을 건지리라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의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가 차지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 1절에 등장하는 이름은 친애굽 고관인사들이다. 바벨론이 세운 시드기야 왕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이다. 예레미야가 하는 예언을 그들이 들었다. 예루살렘 도성에 머물러 있다간 죽임을 당하니 여기서 떠나거나, 바벨론에 굴복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구절이 여기 있다.
열하25:1-3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2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3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 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양식을 구할 수가 없는 처절한 환경이다. 항복해서 백성을 살릴 것이냐? 끝까지 바벨론에 저항할 것이냐?


4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5시드기야 왕이 이르되 보라 그가 너희 손 안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 하는지라
⇒ 친애굽 고관들이 예레미야의 이야기를 계속 들으면 사람들이 동요할 것이고, 군인들의 사기도 떨어질 수 있으니 그를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시드기야가 이렇게 말한다. 너네들이 하자는데 내가 뭐 힘이 있겠냐... 너네들 뜻대로 해라... 왕이 뭐 이래?? 시드기야는 왕으로서의 권리는 누리고 그 책임은 지지않는 우유부단한 왕이었다.


6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
⇒ 예레미야를 말기야네 집에 있는 깊은 구덩이에 집어 넣었다. 근데 거기는 물이 다 빠지고 없고, 진흙만 잔뜩 들어 있었다. 목숨이 위험한 그 때 예레미야의 기도 내용이 여기에 있다.
예레미야에가3:55-57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56 주께서 이미 나의 음성을 들으셨사오니 이제 나의 탄식과 부르짖음에 주의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57 내가 주께 아뢴 날에 주께서 내게 가까이 하여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7 왕궁 내시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그 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8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아뢰어 이르되
9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 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에서 굶어 죽으리이다 하니
10 왕이 구스 사람 에벳멜렉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는 여기서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라
⇒ 물도 음식도 없는 상황에서 굶어죽게 생긴 예레미야의 기도에 하나님은 이방인인 에벳멜렉을 사용하셨다. 그는 에디오피아 출신의 왕국 내시였다. 그를 통해서 예레미야를 구출하셨다.


11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헝겊과 낡은 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밧줄로 내리며
12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당신의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에 대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 밧줄이 없으니까 헝겊을 연결해서 그것을 예레미야의 겨드랑이에 끼우게 해서 그를 건저냈다. 누구든 위기의 상황에 놓이면 하나님이 반드시 구출해주신다. 코로나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하나님을 두려워 하자! 사람들의 소리에 두려워하지 말자! 이런 저런 소리는 의도만 있을 뿐, 결코 정직한 소리가 아니다.
날마다 말씀을 듣고자 몸부림치는 이유는 범람하는 세상의 소리를 듣기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이다.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는 성경에서 나온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세상을 담대하게 사는 우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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