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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일1말씀] 마태복음 8:18-34 왜 나를 따르려 하나

by jiroky 2021. 3. 9.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21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셔서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어떤 자를 제자로 세울지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변변한 사람이 없어요. 뛰어난 사람이 없어요. 부르셨을 때 따르기로 하는 결심과 따르면서 반드시 염두해두어야 하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18 예수께서 무리가 자기를 에워싸는 것을 보시고 건너편으로 가기를 명하시니라

19 한 서기관이 나아와 예수께 아뢰되 선생님이여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따르리이다

⇒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듣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주께 나아왔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치유받기 원했고 주님을 애워쌌더니 주님께서는 그 무리를 떠나서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가길 원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이 몰려들어 뭔가를 얻고자 할 때 그 자리를 피하십니다. 그 분은 거기서 터를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거기서 더 제자를 뽑지도 않으셨어요. 그 분은 그저 본인이 가야할 길을 가셨습니다.

⇒ 이 때 서기관이 나와서 제자를 자처합니다. 서기관은 두터운 유대 세력 중의 하나에요. 그 말은 주님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주님께서 서기관에게 거절도 면박도 주지 않으십니다.

 

 

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 서기관은 어쨌든 어려운 결단을 한거에요. 주님은 동문서답 같은 답을 하시고 대화는 끝납니다. 서기관은 이미 가진 것도 많고 존경도 받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그는 사람이 몰려든 모습을 보고, '저 사람이면 따를만 하다'라고 계산을 끝냈던 것이고 그 속을 주님은 이미 아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대답하십니다. "너가 나를 따르면 뭐 하나라도 더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나? 난 집도 없어.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데 나를 따르겠다고?"

⇒ 물론 예수님은 따르는 무리를 모른체하시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제자에 집중하고 계십니다. 산상수훈의 모든 메시지는 다른 누구가 아니라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21 제자 중에 또 한 사람이 이르되 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니라

⇒ 이 구절로 시험에 드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요, 예수님께서 선을 그을 때는 이렇게 강하고 직설적으로 말씀하시기도 했어요. 이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기는 하지만 예수님이 친히 부른 사람은 아니에요. 12제자 중 한 사람은 아니에요.

⇒ "너가 제자가 되서 나를 따르겠다고 하는데 장사를 너가 왜 하려고 하느냐? 너는 죽은 사람을 따를 것이냐? 나를 따를 것이냐? 영혼이 죽은 자들이 육신이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해라." 주님을 따르는 길은 영혼이 사는 길입니다. 영혼이 사는 게 먼저라면 육신에 죽고 사는 것에 묶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제자의 길이란, 영생을 따르는 길이란 더이상 육신의 죽음에 묶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부모를 모른체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생명사역의 가치가 크다는 것을 설명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을 더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더 사랑하지 않으면 우리는 주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 아무리 풍랑이 쳐도 깨어나지 않을만큼 주님은 피곤해서 잠이 드셨어요. 제자들은 그런 예수님을 옆에 두고도 두려워서 예수님을 깨우면서 우리가 죽게 되었다고 해요. 이에 주님은 '믿음이 작은 자들아!'라고 꾸짖으십니다. 주님은 믿음이 큰 사람들은 데리고 다니지 않으세요. 오르락 내리락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을 제자로 삼고 데리고 다니시지요. 그리고 그 평범한 사람들을 연단시키시는 것입니다.

⇒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적 권능을 보이며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십니다. 이에 잔잔해 지지요.

 

 

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

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 귀신들린 자의 특성은 통제불능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소리를 잘 지릅니다. 그러나 그 귀신은 누구보다도 예수님을 빨리 알아봅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심판 때까지 그들을 물에 가두어 둡니다.

돼지떼가 몰살을 당했으니 온 시내에 소식이 퍼졌겠죠? 사람들은 예수님의 권세보다 돼지가 몰상당해서 재산을 잃은게 더 두려웠을까요? 그들은 마을에서 예수님을 쫒아내려 합니다. 그 분은 공생애 기간동안 이렇게 저렇게 떠돌아 다니셨어요.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머무를 집도 한채 없는 분을 따르겠다고 우리는 따라나섰는데, 그분께 드리는 우리의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천지를 통제하지는 분, 귀신들이 먼저 알아보고 두려워 떠는 분, 우리가 믿고 따르는 분이 바로 이런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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