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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일1말씀] 예레미야39:1-18 심판의 날이 임하다

by jiroky 2020. 10. 21.

 

1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2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3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더라

4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5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였더라

6바벨론의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7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8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9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10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11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3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15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17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8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결국 바벨론에 예루살렘성이 함락되고, 바벨론의 통치에 들어가게 되는 시작점이다.

 

1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2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3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더라

⇒ 바벨론의 모든 고관들이 예루살렘성 중앙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드디어 함락된 후의 참담한 모습이다. 왜 하나님의 백성이 이렇게 버림을 받았나? 그들 스스로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나 이방인의 손으로 갔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수 도 없이 이야기하지 않았는가? 회개하라. 돌아오라!!! 예레미야가 부르심을 받은 이유도 온전히 이 예언을 위해서였다. 그들은 그 예언을 들은 것으로 그쳤다. 행동으로 옮기지 않은거지.

⇒ 예언자의 예언은 바꿀 수 없나? 아니다. 만약 바꿀 수 없다면 그것은 결정론, 운명론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예언자의 예언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를 가로막아 서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 너네가 만약에 돌이키면 그 예언을 거두시리라.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서서 마지막까지 그들이 돌이키도록 하는 역할이 예언자가 하는 일이다.

⇒ 예레미야는 죽음의 순간 앞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 시드기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듣고 행하지 않거나, 아예 듣고 무시해버리거나 했지? 성경이란 예언만을 위한게 아니다. 우리가 어떨 때 망하고, 어떨 때 흥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4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5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였더라

⇒ 시드기야는 결국 밤에 변장까지 하고 비밀 통로를 통해서 사해 쪽으로 도망갔어. 하지만 결국 군대에 붙잡히고 말았지. 바벨론 왕 앞에 끌려가 심문을 받어. 왜? 시드기야는 바벨론이 세운 왕인데 바벨론에 대항했다는 거야. 그러니 바벨론의 입장에서는 시드기야는 한 나라의 왕이 아니라 그저 반역자에 불과한 거지.

 

 

6바벨론의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7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8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9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 결과는 너무 참담했어. 아들들도 죽임을 당하고 친애굽 고관들도 차례로 죽임을 당하는 것을 그의 눈으로 직접 보게되는 거야. 그리고 나서 그의 눈이 뽑히지... 그는 더 이상 빛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된거야.

⇒ 시드기야는 악한 왕인가? 아니야. 그는 하나님을 거부한 사람은 아니야. 그치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은 사람이야.

⇒ 친애굽 고관들은 예레미야를 보고 "친바벨론이다!! 바벨론 첩자다!" 이런 말로 예레미야를 핍박했지? 예레미야는 그냥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했을 뿐인데 말이야. 지금 우리 기독교인의 모습을 보면... 어쩌면 이런 친애굽 인사같아... 매일 편을 나누지...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는 사람도 그래. 반면 시드기야 왕은 어느 쪽도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지. 시드기야를 통해서 디모데후서의 이 말씀과 겹쳐있는 것을 볼 수 있어.

딤후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딤후3: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성경 옆에 끼고 교회 왔다 갔다하면 천국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하나? 말씀 읽고 "주여!주여!" 하면 당연히 천국 간다고 생각하나? 착각하지 마라. 주님께서는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적나라하게 말씀하셨다. 결국 시드기야의 마음밭은 옥토밭이 아니였어. 근데 우리가 남의 이야기할 때가 아니야~! 솔직히 이게 우리의 모습이기도 하잖아?

 

 

10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여기에는 선조들의 유언에 순종하면서 무소유로 살아갔던 레갑족속들도 있겠지? 순종하며 남은 자들에게 주는 선물일까?

 

 

11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3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 왕국 시위대 뜰 감옥에 있던 예레미야는 느브갓네살에게 특별 보호를 받게 된다.

⇒ 그다랴: 바벨론 군대가 철수하면서 그를 총독으로 세우고 가지만, 친애굽 인사들에게 2달만에 암살당하는 인물.

⇒ 아히감: 이 사람은 전에도 예레미야를 구해준 적이 있다.

예레미야 26:24 사반의 아들 아히감의 손이 예레미야를 도와 주어 그를 백성의 손에 내어 주지 아니하여 죽이지 못하게 하니라

친애굽에 서 있지 않던 사람이 제거 당하던 시절에 예레미야도 죽임을 당할 뻔했는데 아히감이 구해줬었다. 근데 이번에는 바벨론 군대가 입성한 후에 또 아히감을 통해서 예레미야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자. 예레미야가 기뻤을까?? 속이 시원했을까?? 아마도 그는 또 통곡했을 것이다. 그렇게 돌이키라는 말을 거부하더니 이방인들의 발에 짓밟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고 더욱 통곡했을 것이다.

 

 

그리고 시드기야의 내시였던 에벳멜렉도 함께 구함을 받는다. 그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믿고 그의 말을 왕에게도 계속 전했던 사람이지.

15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17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8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 에벳멜렉은 이방인이야. 하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지. 예레미야를 살렸던 사람이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고 구원하셨어.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 중에 그 어느 누구도 예루살렘 성전에 출입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어. 근데 예레미야와 에벳멜렉만 구원을 받지? 마치 노아와 그의 가족만 구원을 받은 것처럼... 여리고성의 기생 라합만 구원을 받은 것처럼...

결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하기로 결단한 사람만 구원을 받은 거지. 물론 그들이 행복하고 편하게 살았다가 아니야.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말씀에 순종했을 때 받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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