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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일1말씀] 마태복음 22:1-14 청함과 택함의 차이

by jiroky 2021. 5. 12.

 

혼인 잔치 비유 (눅14:15-24)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예수님께서 천국의 혼인잔치라는 비유를 통해서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말씀해주십니다. 천국은 누구나에게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다 초청을 받았다고 해서 오는 것도 아니요, 왔다고 해서 다 받아들여 지는 것도 아니라고 하십니다. 상석에 앉을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려주고 계십니다.

 

1 예수께서 다시 비유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으니

그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 하였더니 오기를 싫어하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이르되 청한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찬을 준비하되 나의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혼인 잔치에 오소서 하라 하였더니

⇒ 누가 물어서가 아니에요. 계속해서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시작하셨다는 뜻입니다.

당시에는 초대장을 먼저 보내고 간다는 답장이 오면, 잔치일이 가까울 때 사람을 보내서 다시 한 번 정중히 초대하는 것이 일반적인 초대 절차였습니다. 종들을 보내서 앞서 초대한 사람들에게 다시 가서 정중하게 초청을 확인했습니다. 특별히 임금이 초대한다고 되어 있어요. 누가 임금의 초대를 거절하겠어요? 비교할 수 없이 소중한 초대임에도 불구하고 그 초대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안오는 사람이 있는 거예요. 소도 잡고 살진 짐승도 잡고 아주 풍족하게 차려놓은 잔치입니다. 축의금도 없는 그런 혼인 잔치에요. 그냥 와서 즐기고 참여하면 되는데 사람들이 그러지 않는다는 거예요.

구약에서부터 하나님은 혼인에 비유해서 많이 말씀하셨어요.

호세아2:19-20 내가 네게 장가 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정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 들며 20진실함으로 네게 장가 들리니 네가 여호와를 알리라

우리가 신부가 되고 하나님이 신랑이 되어서 우리에게 장가들고 싶다는 표현을 통해서 하나가 됨으로 그만큼 아주 속속들이 우리를 알기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어요. 오늘은 프로포즈를 넘어서 혼인잔치에 비유를 하신 거예요. 예수님께서도 이런 비유를 하신 적이 있지요? 바리새인들이 당신의 제자들은 왜 금식을 왜 안하냐라고 물을 때도 누가 혼인 잔치중에 금식하냐? 말씀하시지요.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기간이 바로 혼인 잔치의 기간이라는 비유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이 돌아 보지도 않고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자기 사업하러 가고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이니

⇒ 초대장을 받고 간다고 답장을 보냈으니까 종들이 다시 찾아간거에요. 그랬더니 간다고 해놓고는 핑계를 대는거지요. 누구는 자기 밭에 나가봐야 한다고 하고, 일하러 가야한다고 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했어요. 예수님께서는 보내신 선지자를 죽임을 당한 종에 비유해서 말씀하세요. 그럼 그들이 임금의 초대를 도대체 왜 안갈까요? 이유는 간단해요. 내 사업이 너무 중요하고, 내 밭이 너무 중요해서 안가는거란 말이에요.

눅12:19-21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세상은 자기 가진 것으로 부유함을 채우려는 사람과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이든 간에 하나님으로 부유함을 채우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들은 내가 가진 것으로 부유함을 채우려고 결정했기 때문에 다들 바쁘게 살고 그런 초대를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지요.

약4:13-14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14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돈 번다고 바쁜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에요. 가서 큰 이익을 남길거라고 바쁘게 보내는데, 너의 생명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질 안개와 같은거다. 다시 말해서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그렇게 정신없이 사냐는 거에요. 영혼이 죽고 사는거 말고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게 사는지 알겠죠.

 

 

임금이 노하여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10 종들이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한지라

⇒ 실제로 예루살렘 성은 모두 무너지고 말았지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도 안오고 이방인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게 된 거지요. 여러분과 제가 그 대열에 서게 된거에요. 선한 자나 악한 자나 다 데리고 와라. 그래서 우리가 여기 앉아있는 겁니다. 우리가 선해서 온게 아니에요. 아무나 데리고 오라고 해서 저희가 여기 앉아있는 거에요. 그래서 얼마나 많은 교회가 세워지고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생겼어요. 자칭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이 많아졌지요? 그런데 문제는 뭡니까?

 

 

11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올새 거기서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12 이르되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그가 아무 말도 못하거늘

13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 이 말씀이 중요한 핵심이에요. 아무나 오라고 해서 다 들어왔어요. 그런데 임금이 보니까 예복을 안 입고 온 사람이 있는거에요. 당시 이스라엘의 결혼 풍습은 반드시 예복을 입고 가야 됐어요. 아무나 다 오라고 하니까 예복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을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다른 어떤 자격도 필요 없지만 꼭 입어야 하는 예복은 혼인잔치에 입고 들어가야 하는데 안입고 온거예요. 이 예복의 의미는 뭐냐면 그리스도의 옷을 입어야 한다는 거에요. 의의 옷, 십자가의 보혈의 옷만은 반드시 입어야 한다는 거에요. 내가 착하냐 선하냐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근데 내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주라고 고백했냐가 중요하다는 거에요.

⇒ 예수님께서 반복적으로 열매 맺는 삶을 계속 말씀하세요. 의의 옷을 입고 의에 합당한 삶을 살았냐? 이게 우리에게 중요한 겁니다. 우리는 의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거지요. 결국 전에 말씀하셨던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하시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인 거지요. 초청은 아무나, 택함은 말씀대로 산 사람에게입니다.

 

 

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 입으로 나는 예수 믿어요 하지만 하나도 그에 걸맞지 않는 삶을 산다면 그 길을 진짜로 가는 거냐는 거에요. 그러니 간다 간다 해놓고 안 간 큰아들과, 안간다 했다가 진짜 간 둘째 아들 중 누가 진짜 아들이냐고 물어보시는 거에요.

예배드리는 사람은 많아요. 그러나 그 예배를 드린다는 것과 주님께서 택함을 받은 자의 삶을 사는 것과는 별개란 말이에요. 비슷한 짝퉁 옷을 입고 와서 앉아있은들 주님은 한 눈에 그 중심을 보고 예복인지 아닌지를 파악하신단 말이에요.

재물을 얼마나 드렸냐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재물에 합당한 삶을 살고 왔냐로 분별되듯이 우리가 청함을 받았다고 안심하지 말고, 혼인 잔치에 들어와 있는 것만으로 안심하지 말고 천국 잔치를 누리면서 제대로 된 예복을 입고 있는지 잘 보라고요.

천국문은 열려있어요. 아무나 들어올 수 있어요. 그러나 우리는 들어갈 때 예복을 입고 들어가야 되요. 예복을 입고 들어갈 때 열매 맺는 예복을 입고 들어가야지요. 옷에 합당한 삶을 살 때 거기 앉아서 음식이라도 먹을 수 있지 않겠어요? 옷에 합당한 삶은 열매 맺는 삶입니다. 열매 안맺으면 마른 가지가 되고 불쏘시개로 던져진다고 하셨어요. 그런자가 되지 않고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우리가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초대장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초대에 걸맞는 옷입고 들어가게 하여 주소서. 날마다 열매 맺는 자로 초청받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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