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태복음

[1일1말씀] 마태복음 1:1-17 역사에 감춰진 언약

by jiroky 2021. 2. 9.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마태복음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언약이 이루어졌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세리 출신이었어요. 원래 이름은 레위였어요. 이 기록을 보면서 신약의 시작 속에서 어떤 메시지가 선포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입니다. 이스라엘의 족보를 따라 오신 분이라는 거에요. 당시는 족보가 매우 중요한 사회였어요.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셨고, 인간의 역사 가운데서 그 역사를 주관하시면서 하나님을 드러내십니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창세기 12장 1-3절을 기억합니다. 아브라함이 인간 세상에서 복의 기준이 되는 것, 그의 씨를 통해서 천하만민이 복을 얻게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취된 것입니다.

사무엘하 7장16절에도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다윗에게도 약속하셨죠. 영원히 왕위를 견고하게 하겠다. 누구를 통해서?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지요!!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 간음이라는 사건을 여기에 분명히 기록합니다. 인간의 죄보다 크신 하나님의 섭리를 기록하고자 하지 않았을까요?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들을 낳으니라

12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 스룹바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아김을 낳고 엘리아김은 아소르를 낳고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웃을 낳고

15 엘리웃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 오늘 본문 가운데 '낳고'라는 단어만 25번 등장해요. 아담으로부터 시작되는 구약의 족보를 보면(창5), '죽고'라는 단어가 8번 반복됩니다. 구약은 죽었다는 기록으로 남겨지지만, 신약에서는 낳았다는 기록으로 남아있습니다. 바로 복음이 이렇습니다. 생명을 낳는 것이 복음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서 죽음의 역사가 아니라 생명의 역사로 기록된다는 것입니다. 이 생명의 역사를 위해서 우리는 부르심을 받은 존재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반드시 생명을 잉태하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 전통적인 히브리인들의 족보에는 여성이 등장하지 않아요. 하지만 다말, 라합, 룻, 밧세바(우리아의 아내) 이 네 여성이 이 족보에 등장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이방인이라는 겁니다. 여성에다가 이방인의 이름을 족보에 넣다니요??? 당시로서는 절대로 허용되지 않던 족보의 기록방식이지요?? 하지만 마태는 믿음의 족보에 왜 저 여인들의 이름을 넣었을까요? 이 여인들의 공통점은 믿음의 길에 서겠다고 결정한 여인들입니다. 비록 죄를 범한 여인도 있지만 말입니다. 인간은 혈통을 기준으로 하는 족보를 만들지만, 하나님은 믿음이 기준이 되는 족보를 만드신다는 거에요.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 낳고' 인간의 의지가 가미된 능동태이지만, 예수가 '나시니라'라는 수동태로 쓰고 있네요. 이 말은 마리아의 의지로 낳은 아기가 아니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수동적으로 태어난 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표현입니다.

그리스도가 이땅에 오신 가장 큰 의도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되게 하실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교회란 벽이 허물어지고, 담이 허물어진 믿음의 가족입니다. 그 속에는 어떤 죄를 지었건, 어떤 배경에 있건, 믿음하나만 보고 믿음의 족보에 넣으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 족보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 인간의 역사를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고 분류할 수 있느냐를 보여주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언약을 이루어 가는 역사를 이 족보를 통해서 보여줍니다. 다윗 이후부터는 밧세바와의 사건이후 다윗왕조는 쇠퇴해갑니다. 믿음의 자손을 만들어가시지만, 믿음의 언약을 이루어가시지만, 인간이 그 언약을 깨뜨릴 경우,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을 깨드리는 댓가를 치루도록 역사 가운데서 심판하신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들은 결국 바벨론 포로로까지 끌려가지요. 영원한 왕위를 약속했던 다윗 가정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하지만!!! 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실행되었지요.

롬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족보에 대한 해석이에요. 모든 믿는 자에 대해서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의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이 족보 안에서 남자나 여인이나 히브리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형제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는 인간이 주도하지 않습니다. 이 족보 가운데서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게 되면 앞으로 오셔서 만드실 하나님의 역사도 궁극적으로 신뢰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 만드실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말씀대로 살면서 기다리는 거에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