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38:1-20 성막 뜰에 거하는 자

by jiroky 2021. 9. 16.

 

 

번제단을 만들다 (출27:1-8)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세 규빗이며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제단과 연결하게 하고 제단을 놋으로 쌌으며

제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제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에 두되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었더라

 

놋 물두멍을 만들다 (출30:1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성막 울타리를 만들다 (출27:9-19)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쪽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10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1 그 북쪽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2 서쪽에 포장은 쉰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3 동으로 동쪽에도 쉰 규빗이라

14 문 이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5 문 저쪽도 그와 같으니 뜰 문 이쪽, 저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씩이요 그 기둥이 셋씩, 받침이 셋씩이라

16 뜰 주위의 포장은 세마포요

17 기둥 받침은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요 기둥 머리 싸개는 은이며 뜰의 모든 기둥에 은 가름대를 꿰었으며

18 뜰의 휘장 문을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짰으니 길이는 스무 규빗이요 너비와 높이는 뜰의 포장과 같이 다섯 규빗이며

19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20 성막 말뚝과 뜰 주위의 말뚝은 모두 놋이더라

 

 

 

지난 장에서 나온 내용이 그대로 반복되는데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행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기술하면서 순종이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가 또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다섯 규빗이요 너비도 다섯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세 규빗이며

그 네 모퉁이 위에 그 뿔을 만들되 그 뿔을 제단과 연결하게 하고 제단을 놋으로 쌌으며

제단의 모든 기구 곧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고

제단을 위하여 놋 그물을 만들어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에 두되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하고

그 놋 그물 네 모퉁이에 채를 꿸 고리 넷을 부어 만들었으며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싸고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메게 하였으며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었더라

→ 먼저 번제단을 만듭니다. 앞서 성소에서 만든 기물들은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쌌지요? 그러나 번제단은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을 입혔어요. 재물을 불에 태워야 하기 때문에 불에 잘 견디는 놋으로 만드는 겁니다. 성소보다 번제단이 갚어치가 낮아서가 아니에요! 그 어느 것도 하나님께 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 누구나 성막으로 들어올 수 있었는데 성막에 들어서면 번제단을 반드시 통과해야 했어요. 번제단을 통과하지 않고는 하나님게 나아갈 수 없습니다. 번제를 드린다는 것은 재물을 태워서 하나님께 그 향기를 올려드리는 것이고, 다시 말해 죽음을 의미합니다. 이 의식의 의미는 하나님께 도달하기 위해서 죽지 않으면 안되는 거에요.

→ 번제를 드리는 7단계의 과정이 있는데요.

1. 흠 없는 제물을 골라야 합니다.

2. 제물을 회막으로 가져옵니다.

3. 제물의 머리에 안수를 합니다.

4. 안수 한 제물을 직접 죽입니다.

5, 6. 죽인 후에 직접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뜹니다.

7. 번제단에 올려 불살라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절차는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는 것입니다. 안수를 통해서 나의 죄가 제물로 전가됩니다. 내 죄를 대신 덮은 제물을 태워 올리는 거죠. 번제단의 목적은 죄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그 향기를 흠향하셨어요.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신 것은 올려지는 그 향기가 죄가 죽는 향기이기 때문에 기쁘게 받으신다는 의미입니다.

→ 하나님께 나아오려면 거룩해야 합니다. 그 거룩을 위해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 죄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님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 번제단입니다. 그리고 이런 의지는 십자가를 통해서 완성됩니다. 번제단처럼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 물두멍의 놋을 어디서 가져왔는지가 나옵니다. 회막 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성경 어디에도 이 여인들에 관한 이야기는 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여인이 가지고 있던 소유를 기꺼이 드렸고, 그것을 하나님께서 받으셨고 사용하셨다는 사실입니다.

→ 물두멍은 제사장이 성소로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는 곳이에요. 죄를 씻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과정은 그저 하나의 의식으로만 전락하고 말지요...

 

 

그가 또 뜰을 만들었으니 남으로 뜰의 남쪽에는 세마포 포장이 백 규빗이라

10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1 그 북쪽에도 백 규빗이라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이 스물이니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2 서쪽에 포장은 쉰 규빗이라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며

13 동으로 동쪽에도 쉰 규빗이라

14 문 이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요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5 문 저쪽도 그와 같으니 뜰 문 이쪽, 저쪽의 포장이 열다섯 규빗씩이요 그 기둥이 셋씩, 받침이 셋씩이라

16 뜰 주위의 포장은 세마포요

17 기둥 받침은 놋이요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이요 기둥 머리 싸개는 은이며 뜰의 모든 기둥에 은 가름대를 꿰었으며

18 뜰의 휘장 문을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짰으니 길이는 스무 규빗이요 너비와 높이는 뜰의 포장과 같이 다섯 규빗이며

19 그 기둥은 넷인데 그 받침 넷은 놋이요 그 갈고리는 은이요 그 머리 싸개와 가름대도 은이며

20 성막 말뚝과 뜰 주위의 말뚝은 모두 놋이더라

→ 성막 뜰을 완성하는 절차를 보여줍니다. 성막 뜰 안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행해졌는데요, 재물을 잡는 것도 이 뜰 안에서 행했습니다. 또 한편에는 하나님께 바친 재물을 제사장들이 먹고 있고요. 죽음과 회복이 함께 일어나는 곳이 성막 뜰이었습니다. 성막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과 의지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 계획은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구원하시겠다는 그 부름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오늘날도 전해지고 있는 겁니다. 성막 뜰에 거하는 자는 예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는 자입니다. 우리를 진정으로 회복하시고 구원하시는 구원의 역사 속으로 우리를 초정하고 계십니다. 그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고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