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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38:21-31 결산하시는 하나님

by jiroky 2021. 9. 19.

 

성막 재료의 물자 목록

21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22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23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은 자더라

24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들인 금은 성소의 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25 계수된 회중이 드린 은은 성소의 세겔로 백 달란트와 천칠백칠십오 세겔이니

26 계수된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의 세겔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

27 은 백 달란트로 성소의 받침과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을 모두 백 개를 부어 만들었으니 각 받침마다 한 달란트씩 모두 백 달란트요

28 천칠백칠십오 세겔로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으며

29 드린 놋은 칠십 달란트와 이천사백 세겔이라

30 이것으로 회막 문 기둥 받침과 놋 제단과 놋 그물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31 뜰 주위의 기둥 받침과 그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이며 성막의 모든 말뚝과 뜰 주위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더라

 

 

성막과 모든 기구를 만드는 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오늘 내용은 지금까지 사용된 모든 재료와 물품을 결산하는 장면입니다. 은혜롭게 잘 마쳤으면 됐지, 왜 하나님은 이런 것들을 결산하실까요? 하나님은 항상 모든 일에 꼭 매듭을 짓고 끝내십니다. 어영부영 끝내시지 않아요. 언제나 결산하십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의 삶을 결산하러 오실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언약을 재확인하는 결산입니다.

 

21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레위 사람이 쓴 재료의 물목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모세의 명령대로 계산하였으며

→ 증거막은 언약궤가 있는 성막을 의미합니다. 왜 증거막을 이야기 하셨냐면 성막 자체가 가시적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성막이 세워지는 것 자체가 아니라 거룩한 백성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결산의 포인트는 재료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거죠.

→ 이다말은 성소의 모든 것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정확하고 신실하게 모든 물품을 잘 기록하며 자신의 소임을 다했습니다.

 

 

22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고

23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이 그와 함께 하였으니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은 자더라

→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성막을 짓는 모든 부분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들은 성막을 만들고 자신들이 만들었다고 내세우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들게 하신 거니까요. 열심히 모든 일을 다 해놓고 실족하고 시험에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해놓고선 사실은 나 자신을 섬긴 거죠. 그래서 무슨 일을 하든 그 동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정말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이 일을 하는지 몇 번이고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한다면 절대 실족하는 일은 없습니다.)

 

 

24 성소 건축 비용으로 들인 금은 성소의 세겔로 스물아홉 달란트와 칠백삼십 세겔이며

25 계수된 회중이 드린 은은 성소의 세겔로 백 달란트와 천칠백칠십오 세겔이니

26 계수된 자가 이십 세 이상으로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인즉 성소의 세겔로 각 사람에게 은 한 베가 곧 반 세겔씩이라

27 은 백 달란트로 성소의 받침과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을 모두 백 개를 부어 만들었으니 각 받침마다 한 달란트씩 모두 백 달란트요

28 천칠백칠십오 세겔로 기둥 갈고리를 만들고 기둥 머리를 싸고 기둥 가름대를 만들었으며

29 드린 놋은 칠십 달란트와 이천사백 세겔이라

30 이것으로 회막 문 기둥 받침과 놋 제단과 놋 그물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만들었으며

31 뜰 주위의 기둥 받침과 그 휘장 문의 기둥 받침이며 성막의 모든 말뚝과 뜰 주위의 모든 말뚝을 만들었더라

→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양의 자원이 들어갔어요. 약 1톤에 가까은 금과 3.4톤의 은, 2.4톤의 놋 등이 들어갔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기쁜 마음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렸다는 겁니다. 그들의 헌신과 섬김이 묻어 있는 거지요. 그래서 물품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기록인 겁니다.

→ 그런데 지금 광야에 있는데 이 제물이 다 어디서 났을까요? 그 전에 우리가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은 출애굽은 애굽을 피해 달아난 탈출국이 아니라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나가는 승리의 행진입니다. 흔히들 탈출기라고 오해하는데, 그게 아니라 애굽과의 전쟁에서 승리해서 나가는 행진과도 같은 겁니다. 승리의 특권은 전쟁의 노략물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이긴 전쟁인 겁니다. 전쟁에서 승리했고 그 전리품을 가지고 나온 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가지고 온 전리품을 내 것이라고 여기지 않고 그만 가져오라고 할 정도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들은 청지기적인 삶을 보여준 것입니다. 재물뿐만이 아니라 시간도 재능도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청지기적 정신이 성막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워짐을 결산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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