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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삿)

사사기 7:9-25 자신도 모르는 야망

by jiroky 2021. 11. 3.

 

9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

10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11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그 진영으로 내려가리라 하시니 기드온이 이에 그의 부하 부라와 함께 군대가 있는 진영 근처로 내려간즉

12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13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위쪽으로 엎으니 그 장막이 쓰러지더라

14 그의 친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더라

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16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18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19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21 각기 제자리에 서서 그 진영을 에워싸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23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부터 부름을 받고 미디안을 추격하였더라

24 기드온이 사자들을 보내서 에브라임 온 산지로 두루 다니게 하여 이르기를 내려와서 미디안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라 하매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고

25 또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을 추격하였고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요단 강 건너편에서 기드온에게 가져왔더라

 

 

하나님은 혼자 일하실 수 있는 분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지으신 인간과 함께 기뻐하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 혼자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셨다는 것을 자꾸 잊어버리니까 인간이 교만해지죠. 믿음도 마찬가지에요. 믿음도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어야 합니다. 믿음은 내 결정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셔야 믿을 수 있는 겁니다. 오늘 기드온에게 믿음의 선물을 보여주십니다.

9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

10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11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그 진영으로 내려가리라 하시니 기드온이 이에 그의 부하 부라와 함께 군대가 있는 진영 근처로 내려간즉

12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 하나님께서 다 넘겨주셨는데도 두려워하고 있으니까 기드온에게 적진에 가서 확인하도록 하십니다. 근데 혼자 가는 것도 또 두려워요. 그러니 부하 부라와 함께 가라고 하십니다. 가보니 어마 어마한 사람들이 있는 것을 봅니다.

13 기드온이 그 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위쪽으로 엎으니 그 장막이 쓰러지더라

14 그의 친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더라

→ 적진에 슬그머니 숨어들었는데 그 중에 두 사람이 나누는 꿈 이야기를 듣습니다. 한 사람이 꿈을 꾸었고 그 꿈을 이야기하니까 또 다른 한 사람이 해석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의 손에 우리를 이미 넘기신 거야'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떻게 기드온이 적장에 숨어 들어갈 수 있으며, 그 많은 사람 중에 하필 그 두 사람을 만나며, 마침 두 사람은 그 때 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죠? 하나님은 이토록 섬세한 분입니다. 어느 것 하나 하나님께서 준비하지 않은 게 없습니다. 하나님은 부어주실 은혜를 받을 그릇이 되도록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 하나님은 이미 적들에게 두려움을 심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다 주셨는데도 싸울 의지가 없다면 헛 거에요. 그러나 안심하세요. 하나님은 싸울 의지도 주시고, 무엇과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분별력과 지혜도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창과 방패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무기로 싸우는 겁니다.

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16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18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 하나님이 그렇게 준비하셨는데 그럼 우리의 역할은 뭡니까? 모든 것을 주셨지만, 아무것도 주신 게 없는 것처럼 전심을 다하는 겁니다. 적장에서 돌아온 기드온은 우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더이상 두려움이 없어지고 확신이 선 거죠. 그 다음, 군대를 세 대로 나누고 횃불과 나팔을 준비합니다. 이 지혜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거죠. 이제부터는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주님을 위해 죽겠다는 각오로 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골1:29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사도 바울도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능력으로 내 힘을 다해서 수고를 다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그는 누구보다 고난과 역경을 겪었지만, 목이 잘릴 때까지 수고를 다한 겁니다.

→ 기드온이 적군에 들어가서 기드온의 칼 이야기를 듣고 아마 일말의 욕망이 스며들지 않았나 싶어요. 18절에 보면 '여호와를 위하라'까지는 좋은데 '기도온을 위하라'라고 한단 말이에요. 불길한 전조처럼 느껴집니다. 사람들은 금방 타락하지 않아요. 서서히 슬그머니 차지하는 욕망에 타락하게 됩니다. 나도 모르는 욕망에 조심해야 합니다. 내 욕망인지, 말씀에서 비롯된 것인지 분별하지 않으면 인간은 자기 자신에게 속아 넘어가게 됩니다.

19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21 각기 제자리에 서서 그 진영을 에워싸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23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부터 부름을 받고 미디안을 추격하였더라

→ 전략가 기드온의 모습이 보입니다. 적군의 교대 시간에 맞춰서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부수며 큰 소리를 냅니다. 밤에 이런 일이 일어나자 큰 혼란이 일어납니다.

24 기드온이 사자들을 보내서 에브라임 온 산지로 두루 다니게 하여 이르기를 내려와서 미디안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라 하매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 벧 바라와 요단 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고

25 또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을 추격하였고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요단 강 건너편에서 기드온에게 가져왔더라

→ 전쟁은 승리를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 믿음을 위해 증거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 증거를 꼭 붙잡으세요. 근데 하나님의 영광에 슬그머니 내 이름을 올려놓고자 하는 욕망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잘 분별해서 내 탐욕과 욕망이 하나님의 영광에 슬그머니 끼어들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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