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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삿)

사사기 6:33-40 하나님을 시험하다

by jiroky 2021. 10. 27.

 

33 그 때에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 요단 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친지라

34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이 그의 뒤를 따라 부름을 받으니라

35 기드온이 또 사자들을 온 므낫세에 두루 보내매 그들도 모여서 그를 따르고 또 사자들을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에 보내매 그 무리도 올라와 그를 영접하더라

36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37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38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찍이 일어나서 양털을 가져다가 그 양털에서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39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쭈되 주여 내게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내게 이번만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원하건대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40 그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기드온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고자 하는 시험이지요. 아마 큰 전쟁을 앞두고 불안하니까 그렇겠죠. 이런 기드온의 행동을 우리가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33 그 때에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 요단 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친지라

→ 미디안은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과 연합해서 침범합니다. 미디안은 혼자 침범하는 일이 절대 없어요. 항상 연합해서 침범하는데, 이미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음에도 미디안은 악을 행하기 위해서 힘을 합칩니다.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목적과 동기로 힘을 합치는 존재가 있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박해를 받는다면 교회는 힘을 합치려는 어떤 특정 행동이 없다고 해도 이미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하나로 합쳐져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라 사람이 주인되는 교회는 다른 교회가 박해를 받아도 나한테 손해가 없다면 가만히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라고 블려도 어떠한 마음으로 한 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야 하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34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이 그의 뒤를 따라 부름을 받으니라

35 기드온이 또 사자들을 온 므낫세에 두루 보내매 그들도 모여서 그를 따르고 또 사자들을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에 보내매 그 무리도 올라와 그를 영접하더라

→ 마치 옷을 입듯 기드온에게 여호와의 영이 입혀졌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신갑주를 입게 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엡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리스도의 옷을 입는다는 것은 새창조되는 겁니다.

엡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엡6:13-17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4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새사람을 입으라 또한 전신갑주를 입으라.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입어야 하는 옷입니다. 그래야 전쟁에 임할 수 있습니다.

→ 기드온이 나팔을 붑니다. 전쟁명령이죠. 전쟁 지역 인근에 사는 지파들에게 소집명령을 내리는 겁니다.

36 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쭈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거든

37 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 마당에 두리니 만일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주변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줄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38 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찍이 일어나서 양털을 가져다가 그 양털에서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 기드온은 증거를 구하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는 약속의 말씀을 듣고 증거를 요구했고 제사에 불로 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증거를 보여주신 하나님은 기드온에게 바알 상을 무너뜨리라며 이제 믿음을 보이라고 합니다.

오늘 또다시 기드온은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기 위해 양털시험을 합니다. 이 시험은 내 믿음의 결정을 도와달라는 시험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해달라는 시험이고 하나님의 뜻이 어디 있는지 분별하고자 하는 시험입니다.

→ 시험하지 말라는 말씀은 나를 드러내고자 내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을 사용하지 말라는 겁니다. 물론 그런 목적으로는 시험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응하시지도 않습니다. 저 사람이 내 배우자가 맞거든 먼저 전화가 오게 해주세요. 제가 헌금 많이 할테니까 하나님의 뜻이라면 수익이 잘 나게 해주세요. 이런 게 아니라고요. 기드온의 기도는 그런 기도와는 격이 달라요. 믿음을 위한 기도이고 시험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구원에 있는지 내 믿음이 약합니다. 이 믿음의 싸움을 믿음으로 이기게 하여 주십시요. 이런 기도라고요. 믿음 없음을 도와달라는 시험이 이 양털 시험임을 기억하십시요. 믿음을 구하는 시험에는 하나님께서 기꺼이 응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기도에는 응답하십니다. 그런 기도는 기쁘게 받으십니다.

→ 자연을 다스리고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다스리심을 보여주시면 제가 더 믿고 전쟁에 나갈 수 있겠습니다.

39 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쭈되 주여 내게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내게 이번만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원하건대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40 그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그 주변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을 맡기실 때 능력도 함께 주심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이 흔들릴 때는 그 믿음 없음을 고백하세요. 내 일이 아니라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말 그대로 정직한 기도를 하는 겁니다. 믿음있는 척하는 것보다 이게 나아요.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은 믿음과 관련된 응답입니다. 믿음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는 하루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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