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말씀] 다니엘서 5:13-29 세고 달고 넘겨주다

 

13 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받아 왕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되 네가 나의 부왕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다니엘이냐

14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15 지금 여러 지혜자와 술객을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다 그 해석을 내게 보이지 못하였느니라

16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푼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면 네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걸어 주어 너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

1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

18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19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20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의 영광을 빼앗기고

21 사람 중에서 쫓겨나서 그의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살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의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에 이르렀나이다

22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24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25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28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

29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다니엘이 벨사살 왕 앞으로 불려오는 장면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남의 조언을 받아들이거나 관계를 맺을 때 어떻게 첫단추를 매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장이다.

 

13 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받아 왕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되 네가 나의 부왕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다니엘이냐

14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네 안에는 신들의 영이 있으므로 네가 명철과 총명과 비상한 지혜가 있다 하도다

15 지금 여러 지혜자와 술객을 내 앞에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으나 그들이 다 그 해석을 내게 보이지 못하였느니라

16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푼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면 네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걸어 주어 너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

⇒ 다니엘을 불러놓고 하는 말이 "너가 부왕의 꿈을 해석한 다니엘이냐?"가 아니라 "너가 유다에서 잡혀 온 포로의 자식이냐?"라고 물어본다. 이는 첫 만남에서 우위를 차지하려고 하는 일종의 기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첫 만남에서의 첫 한마디가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한다.

세상 속에서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가를 배우는 것이 믿음이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지극히 낮은 존재라는 것을 배우기 때문에 사람 속에서도 내가 낮은 존재라는 겸손을 배운다.

⇒ 벨사살은 조건을 거는데, "너가 해석하면 내가 뭐든 다 해줄께." 결국 난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랑이다. 벽에 쓰여진 글 하나도 못푸는 주제에 돈과 권력으로 다 할 수 있다는 교만에 사로잡인 인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1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예물은 왕이 친히 가지시며 왕의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옵소서 그럴지라도 내가 왕을 위하여 이 글을 읽으며 그 해석을 아뢰리이다

⇒ 다니엘다운 대답이다. 다니엘만이 할 수 있는 대답이다.

"예물은 그냥 왕이 가지고 상급은 다른 사람 주세요. 이 일은 댓가로 해석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푸는 것은 돈이랑 상관이 없는 거다. 이게 믿음이다. 이게 담대함이다. 돈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으면 교회가 될 수 없다. 돈 얘기가 많은 교회는 가지도 마라!! 물론 돈이 있으면 많은 일을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진리가 전해지는 것, 생명이 생명을 낳는 것은 절대 돈으로 되지 않는다.

 

 

18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19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20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의 영광을 빼앗기고

21 사람 중에서 쫓겨나서 그의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살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의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에 이르렀나이다

22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

23 도리어 자신을 하늘의 주재보다 높이며 그의 성전 그릇을 왕 앞으로 가져다가 왕과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이 다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왕이 또 보지도 듣지도 알지도 못하는 금, 은, 구리, 쇠와 나무, 돌로 만든 신상들을 찬양하고 도리어 왕의 호흡을 주장하시고 왕의 모든 길을 작정하시는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지 아니한지라

⇒ 선왕의 일을 말하며 벨사살을 꾸짖고 있다.

"느부갓네살 왕에게 있던 일을 알지 못하냐? 어쩌자고 너가 이렇게 교만하냐? 너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려 하냐? 그러니 손가락이 나타나 글을 기록한 거다."

역사를 그렇게 가르쳐도 역사를 통해서 정작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하는 것이 인간이다.

 

 

24 이러므로 그의 앞에서 이 손가락이 나와서 이 글을 기록하였나이다

25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28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

29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니라

⇒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말씀이다. 벽에 쓰여진 글은 바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다.

메네 - 하나님이 왕의 나라를 세우셨고, 다 카운팅하셨고 결국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데겔 -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저울에 재어 봤더니 속이 텅 비었더라.

우바르신 - 결국 하나님이 그 왕을 다른 이에게 넘기셨다.

우리는 자녀를 기를 때나 회사에서 부하직원을 대할 때, 자녀나 직원이 내뱉는 말, 행동을 다 보고 있고, 다 세고 있다. 다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그들을 분류하고 나누고 쪼갠다. 솔로몬의 경우를 보면, 훌륭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의 인생 후반전은 어리석기 짝이 없었다. 그 엄청난 지혜를 가지고도 저울질을 했고 결국 헛되고 헛되다는 고백을 스스로 하게 된다.

우리를 보자! 하나님이 카운팅하셨고 남북으로 쪼개놓은 나라인데 지금 모양을 보면, 이 쪼개진 나라를 다시 쪼개고 계신다. 하나님의 계획은 그의 뜻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함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뜻을 떠난 사람은 늘 쪼개지고, 나누어지고 결국 남에게 넘겨진다. 오늘날 교회는 어떤가? 하나님께서 교회를 다 달아보셨다. 목사들의 행동 하나.. 말 하나.., 성도들의 행동 하나... 말 하나... 그리고 지금... 세상에 넘겨주고 있는 거다.

 

이 말을 들은 벨사살을 보면 다니엘이 해석한 뜻을 제대로 못알아들었다. 다니엘이 거절했지만, 그냥 자기 약속만 지킨다. 달란트 비유에서 잘 나와 있듯이, 마지막에 한 달란트 그대로 남긴 종의 달란트를 세고, 달고, 결국 다섯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넘겨주었다. 이렇게 하나님은 하나님은 메대메대 데겔 우바르신 하는 분이다.

내 행위와 내 말을 다 재어보시고, 다 세고 계신다... 사람이 볼 때는 자기의 행동과 말이 다 옳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을 깨닫지 못한다면, 결국 후에 댓가를 치뤄야 할 것이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는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메네 메네 하는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변치않는 믿음 가지게 하소서! 주님... 쪼개지지 않게 하소서!

 

 

두란노 이야기 성경

 

천로역정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