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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1일1말씀] 다니엘서 6:15-28 다니엘, 멈추치 않다

by jiroky 2020. 12. 28.

 

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께서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고치지 못할 것이니이다 하니

16 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17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어귀를 막으매 왕이 그의 도장과 귀족들의 도장으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에 대한 조치를 고치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더라

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21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24 왕이 말하여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25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되 원하건대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26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27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다니엘은 30일 기도 금지령을 어기고 사자굴에 들어가 처형을 당할 위기에 놓었다. 다리오왕은 본인에게 꼭 필요하다고 여겼던 다니엘을 살려내려고 노침초사했지만, 결국 다니엘은 사자굴에 던져졌다.

 

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께서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고치지 못할 것이니이다 하니

16 이에 왕이 명령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네가 항상 섬기는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

⇒ 신하들은 법대로 다니엘을 처단하라고 다리오왕을 압박한다. 다리오는 죽음의 위기에 처한 다니엘에게 이렇게 격려한다.

"너가 멈추지 않고 항상 섬기고 기도하는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실거다"

세상은 우리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 다 지켜본다. 그 신앙의 삶을 보면서 세상 사람은 하나님을 만나고 바라보게 된다.

 

 

17 이에 돌을 굴려다가 굴 어귀를 막으매 왕이 그의 도장과 귀족들의 도장으로 봉하였으니 이는 다니엘에 대한 조치를 고치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더라

18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오락을 그치고 잠자기를 마다하니라

⇒ 얼마나 다니엘을 아끼고 사랑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어쩔 수 없이 그의 처형에 동의하는 도장을 찍었지만, 그는 금식하고 잠도 못자고 다니엘을 걱정했다. 그날 밤 다니엘이 섬기는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리지 않았을까?

상황이 어떠하든 하나님을 간절히 섬길 때에 세상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메시지가 된다. 그들이 하나님을 찾고 다가갈 수 있게 만든다.

 

 

19 이튿날에 왕이 새벽에 일어나 급히 사자 굴로 가서

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21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23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

⇒ 이튿날 새벽에 다리오왕이 부랴부랴 다니엘에게 달려간다. 그는 다니엘을 찾으며 소리친다. 다니엘은 공손하고 겸손하고 당당하게 말한다.

"왕이여! 만수무강 하십시요"

어찌보면 고관들에게 휘둘리는 무능해보이는 왕일 것이다. 하지만 다니엘은 다리오 조차도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라는 것을 알고, 인정하고 겸손히 왕의 안부를 먼저 전한다. 그리고 이어서 말한다.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나를 살려주셨습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오고, 또 지금 살아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한다. 자랑하거나 자만할 여지가 없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도 왕 앞에서도 자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라고 고백한다.

⇒ 그의 믿음 때문에 다니엘은 사자굴에서도 안전했다. 믿음이란 뭘까?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뭘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흠이 없이 살아가는 그런 삶의 모습을 위해 애쓰는 것이다. 그것이 믿음의 삶이다.

 

 

24 왕이 말하여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25 이에 다리오 왕이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조서를 내려 이르되 원하건대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26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27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 하나님은 살아계시다라는 선포를 이방의 왕인 느부갓네살의 입을 통해서 고백하게 하셨었다. 그리고 다시 다리오왕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은 살아계심을 다시 고백하게 한다. 모든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다니엘의 변치않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신실한 믿음을 통해서 나타난 결과이다.

히11:24-26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26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세상의 그 어떤 상급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상급을 위해 목숨걸고 살아가는 믿음의 선조의 삶을 본다. 작은 우리의 삶의 현장이지만, 우리도 이 선조들처럼 그런 믿으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다니엘은 처음부터 타고난 믿음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포로로 잡혀가서 우상에게 제사지낸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뜻을 정하는 시기가 있었다. 세 친구들과 함께 첫번째 그 난관을 통과했고, 그의 세 친구들은 느부갓네살 신상 우상 앞에서 절하지 않는 굽히지 않는 믿음의 태도를 보였다.

우리는 삶 속에서 각자 신앙의 크기에 맞는 시험과 시련이 있는데, 이런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이기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믿음의 싸움을 회피하지 않고 넉넉히 이겨내는 믿음의 자세로 단단해지자. 세상이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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