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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1일1말씀] 베드로후서 3:1-18 한 가지를 잊지 말자

by jiroky 2021. 1. 25.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베드로가 마지막 유언을 작성하는 마음으로 쓰여진 서신입니다. 그만큼 절박함이 가득하지요. 그는 '사랑하는 자들아'를 네 번이나 반복해서 쓰고 있습니다. 이 편지의 목적은 사랑하는 자들을 이단에게 빼앗기지 않고자하는 소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사랑하는 자들이 진리를 버리고 거짓 이단에 끌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사도들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그의 편지는 점점 이단들을 향한 분노로 바뀝니다. 그만큼 성도들을 향한 사랑이 크기 때문에 분노하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 베드로가 편지를 쓴 목적은 생각하게 하려고 쓴다고 말해요.

⇒ '거룩한 선지자들의 예언'은 구약을 의미합니다. '사도들을 통해 선포된 말씀'은 신약을 의미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부르지만 당시는 서신의 형태였겠죠? 어쨌든 이 선지자와 사도들의 편지를 기억하게 하려고 편지를 쓴다고 말합니다. 그 안에는 성도를 향한 절절한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

롬15:15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 대략 너희에게 썼노니

바울도 로마교회에 보낸 편지에 생각나게 하려고 쓴다고 말했어요. 예수님께서도 생각나게 하려고 보혜사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겁니다.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020년 무슨 말씀을 붙잡고 한 해를 보내셨습니까? 한 해를 살면서 말씀이 생각나야 합니다. 기독교는 수련이 아니에요. 수양이 아니에요. 내려놓는 것만이 아니라, 비우는 것만이 아니라 비워낸 그 자리에 마땅히 채워야 할 것, 바로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채우는 것이 그리스도의 신앙입니다.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 이단이란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잊고, 자기들이 주장하는 말을 믿도록 만드는 거란 말입니다. 요즘은 주님을 재림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도대체 언제 오시나? 오긴 뭘 와? 안와!!" 이렇게 조롱하는 자들이 늘어났단 말이에요. 베드로의 때도 그런 사람들이 생겼단 말이에요. 우리는 카이로스의 시간과 크로노스의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주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럼 우리가 뭘 기억해야 합니까? 한가지에요. 성경 말씀에 오시겠다고 다 쓰여 있는데 성경 말씀을 기억하지 않으면 그들과 다를게 없죠.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 노아의 심판으로 8명, 소돔과 고모라 심판으로 롯과 두 딸만 살게 되었어요. 근데 심판하시면서 왜 남겨두셨을까요? 베드로는 말해요. 언젠가는 이 하늘이 끝을 맞게 될 것이고, 그 날은 반드시 오고, 새하늘과 새땅이 올 때까지 잠시 지켜두신 거란 말이에요. 우리는 영원이란 시간을 알 수도 없지만, 그 시간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종말이라는 개념을 알려주신 거에요.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 왜 우리에게 시간을 주시고 인내하시나? 구원의 근거는 그 분의 오래 참으시는 성품 때문입니다. 되려 우리를 기다려 주시면서 인내로 기다려주시는 거라는 거에요.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시간을 건져 올린 삶을 사는 사람들이에요. 시간관이 달라지는 거에요. 인간의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 밖의 그 분을 만남으로 인해 시간을 벗어난 삶을 사는 것. 그거에요. 기껏해야 100년 사는 인간이 어떻게 영원, 무한을 자각할 수 있겠어요? 땅의 것들로는 절대 만족할 수 없고 얻을 수 없는 거에요.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 믿음의 사람들은 모든 것에 끝이 있음을 알기 때문에 그 분이 이루실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모하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하늘의 뜻이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이다" 그것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갈망하는 이유에요.

 

 

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 "성경 제멋대로 풀다가 수 많은 이단들이 생겼다! 그러니 성경을 너의 사사로운 생각으로 이해하려고 하지 마라."

그냥 성경을 먹으세요. 음식 먹을 때 이거 성분은 뭐고, 무슨 영양소가 들었고 이렇게 하나 하나 따지면서 먹나요? 아니잖아요? 그냥 먹잖아요? 그것처럼 그렇게 그냥 성경을 먹으세요. 먹지 않고 풀기만 하는 사람이 자칫 학자가 되는 거에요.

 

 

17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 "사랑하는 자들아. 제발 실족하거나 넘어지지 마라. 예수님이 오직 구주시고 메시아라는 것. 그분에게서 오는 은혜와 그 분과의 풍성한 관계와 교재로 그 분을 알아가면서 자라 가라."

마24:43-44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예수님께서는 언제오는지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도적같이 홀연히 오시겠다고 알려주셨어요. 종말론은 우리를 겁박하고 긴장시키려고 주신 말씀이 아니에요. 언제든지 올 수 있다는 신앙적 긴박성과 태도를 우리에게 강조하신 거에요. 등불 여인 비유, 달란트 비유를 통해 끊임없이 이야기 하신 거에요. 늘 게으르지 않고 주님께 집중된 삶. 세상에 함몰되지 않고 주님을 향해 발돋음 하는, 영원이 되는 신앙을 일깨우는 주님의 메시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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