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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7:1-13 애굽이 나를 알리라

by jiroky 2021. 6. 19.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2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6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뱀이 된 아론의 지팡이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10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11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12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13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출애굽은 성경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입니다. 출애굽이란 노예가 해방되는 것입니다. 자유를 얻는 과정이지요. 출애굽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를 죄에서 풀어주시는 십자가의 완성으로 이어집니다.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벗어나는 것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의 전부가 아니에요. 모세가 아무리 못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뜻을 바꾸지 않으십니다. 그들을 다시 일으켜서 믿음을 세워주시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를 부르신 것도 믿음을 주시기 위해서에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으로 사는 삶을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접점이 믿음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물론 은혜로 구원받지만, 그 은혜를 받는 이름이 믿음이란 말입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2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모세에게 너는 바로에게 신과 같이 될거라고 하세요. 당시 애굽은 바로가 신이에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바로에게 모세가 신같이 여겨질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게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에요. 우리가 세상의 눈으로는 아무리 볼품없이 살아갈지 몰라도 하나님의 신적 권위가 주어진 겁니다. 우리 삶 속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같은 권위가 나타나야 합니다. 그렇다고 교만하자는 의미가 아니에요.

원어 성경을 보면 대언자는 선지자라는 뜻을 가진 같은 단어를 사용해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메시지를 모세에게 부어주면 그 메시지를 아론에게 전하고 아론이 다시 바로에게 전합니다. 이게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에요.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아론과 같은 사도들과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해졌고, 우리가 다시 이 땅에 전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의 사람들과 같은 목적으로, 그들처럼 사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출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제사장 나라가 된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제사장이 된다는 것은 온 열방을 구원하는 거에요. 저와 여러분이 왕같은 제사장이다라고 베드로서에서 말씀하신 까닭은 이 세상의 죄를 속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겁니다. 사람들을 용서하고 다니는게 우리의 직업과도 마찬가지란 말입니다. 그런데 교회 밖은 물론이고 교회 안에서도 저 인간 눈만 마주쳐도 노려보고 한다면 그건 그리스도인이 아니에요. 여러분,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이길을 가는지 분명히 알아야 됩니다.

렘1: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이게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하는 소명입니다. 엄청난 일 아닙니까? 근데 이런 권위와 권세를 주셨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해요?

렘18:9-10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10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하나님은 심판이 목적이 아닙니다. 돌이키는게 목적입니다. 저와 여러분을 그 통로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사6:9-1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10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11내가 이르되 주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하였더니 주께서 대답하시되 성읍들은 황폐하여 주민이 없으며 가옥들에는 사람이 없고 이 토지는 황폐하게 되며 12여호와께서 사람들을 멀리 옮기셔서 이 땅 가운데에 황폐한 곳이 많을 때까지니라 13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사람들이 마음 강팍하고 완악해서 우리가 메시지를 전해도 그 말을 안듣지만, 그들을 그냥 완악한대로 내버려 두는 까닭은 그들이 갈 때까지 가서 쫄딱 망하는 것을 봐야 하나님을 깨닫고 돌이키는 사람이 있단 말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면 아무도 믿음의 사람이 없는 것 같고 온 세상이 타락하고 부패한듯 하지만 남은 그루터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가운데 반드시 이어갈 자들을 남겨두시고, 그 남은 자들이 이 땅을 이어가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런 남은 그루터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를 봐도 그래요. 이 완악하고 부패한 세상이라면 멸망하는 게 당연한데, 오히려 하나님이 남겨두신 남은 자들에 의해 이 인류가 존속하고 있는게 기적입니다. 

 


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그래서 애굽 백성이 말을 안들어요. 바로가 말을 안들어요.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팍하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뜻은 그들을 그냥 그대로 내버려둔다는 겁니다. 어찌보면 안타까운 거지요. 그대로 그냥 버려두는 거에요. 완악한 사람들은 말씀을 전해도 다 튕겨나와요. 안 들어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게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부르셨고, 내 백성, 내 군대라고 말씀하십니다. 직장을 가건 어떤 일을 하건 우리가 다 믿음의 군사로 징집되어 있음을 항상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곳이 어디든 주님께 반드시 부르심을 받은 곳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구원 안 받고 무슨 보람이 있고,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세상이란 죽도록 힘껏 달려가서 절벽에서 떨어져 죽는 곳입니다. 그게 세상 삶의 전부에요.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스톱!하는 존재에요. 그게 안식이지요. 안식이란 강제적인 멈춤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가 항상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 주셨고 그런 일을 하러 오셨어요. 이런 하나님의 일을 알게 하는 것, 이게 우리 역할의 전부에요.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면 우린 이미 영생을 사는 거에요. 그래서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입니다.

 하나님도 그냥 천국 한 번 보여주고, 지옥 한 번 보여주면 다 믿을 텐데 왜 내버려두실까요? 좀 답답하다는 생각해본적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안하시는 하나님이 답답하다고 생각한다면 누가복음을 보면 되요.

눅16:29-31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이에요. 모세 때부터 선지자가 한 말을 들어도 안 믿는 사람은 무엇을 보여줘도 안믿는다는 거에요. 천국이나 지옥을 보여줘도 '아! 내가 잘못봤나' 이러고 결국 안믿는다고요.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6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하나님께서 애굽 위에 손을 펴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낼 때 애굽이 하나님을 알게 된다는 겁니다. 바로는 장자를 빼앗기는 고통을 겪고난 후에 비로소 하나님을 인정하게 된다는 겁니다. 우리가 구원받으려면 우리가 장자를 잃은 거에요. 예수님을 잃고 우리를 구원하신 거에요. 그냥 얻은 게 아닙니다.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10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이거 하나님이랑 다 연습했던 거에요. 당시 마치 신들의 경연장 같았어요. 신들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그때는 관행이었어요.

 


11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12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13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결론은 모세의 지팡이가 애굽 술사들과 박사들의 뱀을 잡아 먹었다는 겁니다. 당시 뱀은 바로의 왕적 권위의 상징이었어요. 결국 하나님의 권위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누가 이 땅의 진정한 주인인가? 우리는 어디에 속한 존재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우리 신앙의 핵심이에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자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길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이 걱정하는 걸로 걱정하지 마세요. 그건 걱정거리도 아니에요. 하나님의 일만 생각하세요! 세상의 걱정은 다 잠시 지나가는 것 뿐이에요. 여러분, 사랑하기에도 짦은 시간이에요. 주님의 속한 자답게 사랑만 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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