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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17:1-16 기도하면서 싸우다

by jiroky 2021. 7. 14.

 

반석에서 물이 나오다 (민20:1-13)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3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 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7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시 말씀을 받기 위해서 호렙산으로 가는 여정에서 일어난 일을 보여줍니다.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나는데 가는 길에 백성들이 물이 부족해서 모세에게 강하게 어필을 하는 상황과 아말렉 족속들과 첫번째 전쟁이 일어나는 장면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근심은 파도처럼 줄줄이 이어져 오는 경우가 많죠. 그 때 우리는 어떻게 그 어려움을 이겨내야할지 이 말씀 가운데 각자 음성을 듣게되길 바랍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신 광야를 떠나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근데 마실 물이 없어요. 말씀대로 살았는데 더 풍성해진 것이 아니라 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 하나님이 과연 살아계시나? 아니면 내가 말씀을 잘못 들었나 시험에 들기 쉽습니다. 왜 하나님이 지시한 땅으로 갔는데 기근을 만나느냔 말이에요. 당신 명령대로 사는데 왜 이렇게 더 큰 어려움이 있습니까? 왜 그러시는 거에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꺾기 시작하면 뿌리째 꺾기를 원하십니다. 친자식이기 때문에 나무랄 때가 있고 버릇을 바꾸시고자 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신단 말입니다.

→ 어려움을 만나면 우리 안에 뭐가 있었는지 다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그들은 순종하지 않았어요. 순종하는 척하는 거죠. 하나님은 우리 안에 있는 것을 하나 하나 끌어내는 작업을 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바꾸시고자할 때 순종하고 변화한 사람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거고, 순종하지 않거나 순종하는 척하는 사람들 광야에서 죽는 거죠.

→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 사이에 굉장히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어요. 모세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냐고 해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맞상대하기 어려우니까 모세한테 시비를 거는 거에요. 하나님이 베풀어 주셨던 많은 은혜는 잊어버리고 당장에 닥친 어려움만 눈 앞에 가득한 거죠. 그래서 그들은 또 원망을 시작합니다.

 

 

3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이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

→ 이들의 원망하는 이유를 보니까 애굽에 있으면 좋았을 것을 우리를 여기로 데리고 왔다는 거에요. 그들의 뿌리 속에 애굽이 아직도 있어요. 신앙이 안 자라는 사람의 대표적인 증상이에요. 고난만 있으면 버릇처럼 나오는 거죠. 힘든 일만 오면 그 때는 괜찮았는데... 그 때는 살만했는데... 하나님께서는 미래를 바라보고 나아가게 하시는데 그들은 계속 과거에 붙들려 있어요. 신앙이란 미래가 현재를 이끌어 가는 삶, 비전의 삶인데 과거가 현재를 이끌어가는 삶을 사는 거에요.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해요. 그게 광야 40년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 요셉은 어떻게 해서 총리까지 되었어요? 그는 그가 지냈던 과거 장막집을 떠올리지 않았어요. 그는 눈 앞의 현실에만 집중하는 사람이었어요. 과거에 붙들려 산 사람이 아니란 말이에요. 하나님을 따라나섰다면 더 이상 과거에 머물러서는 안되요. 우리가 팬데믹 시대에 살지만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서 이 시간을 견디는게 아닙니다. 우리 주위의 일련의 모든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디로 이끌고 계시는가를 보지 않으면 그저 과거를 회복하기에만 집중하는 삶이 되는 거죠.

→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면 자꾸 과거로 돌아가려고만 하는 거에요. 지금은 가정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있잖아요? 건물 중심의 신앙 가지고는 못견디게 되어 있잖아요. 본질로 돌아가고자 하는 이 소중한 기회를 놓쳐버리면 본질도 잃어버리고 현실도 잃어버리는 비극적인 결말을 보고 마는 거죠.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고 나일 강을 치던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

6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7 그가 그 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하였음이더라

모세에게 네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고 하세요. 지금까지 지팡이를 들면 홍해가 갈라지고 능력이 나타났어요. 지팡이에 능력이 있으니까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고 하시는 걸까요? 아니죠. 그 지팡이를 들게 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가라는 거에요. 지팡이를 손에 잡고 가라는 것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가라는 뜻인 거에요. 근데 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고 나도 지팡이 주세요! 한단 말이에요. 그게 고라 자손인 거에요. 그러다 반역하는 거죠. 우리는 모세에게 지팡이를 쥐어주신 한나님께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게 신앙입니다.

반석을 치니까 물이 나고 백성들이 그 물을 마셨어요. 우리는 그냥 물을 마신다고 생각하지만 신앙의 눈으로 보면 그리스도로부터 흘러 넘치는 물을 마셔야 우리는 사는 것이다 이거에요.

고전 10:2-4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물을 어디서 마실까 걱정하지 말라는 거에요. 물을 마셔야 할 때가 되면 그리스도께서 물을 마시게 할 것이라는 거죠. 그리고 그 분은 끝내 자기 자신을 마시게 하실 것이다 한거에요. 그 다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여기까지 가는 거죠. 그 분을 마셔야 우리는 더 이상 세상에 목마르지 않는 존재가 되는 거에요.

 

 

8 그 때에 아말렉이 와서 이스라엘과 르비딤에서 싸우니라

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첫번째 전쟁이 시작됩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사람들을 데리고 전투 현장에 나가라고 합니다. 여호수아의 이름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오합지졸과 같은 백성 중에서 군대를 만들어서 싸워야 하는 위기에 놓인 거죠. 그럼 모세는 뭐하나요?

 

 

10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12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13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자! 보세요! 싸움은 여호수아가 합니다. 그리고 이 결론도 여호수아가 칼을 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전쟁이 계속되는 내내 기도를 계속하는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아론과 훌이 모세가 힘이 드니까 돌을 가져와서 모세를 거기다 앉히고,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양쪽 팔을 잡아주고 도와줬다는 거에요. 이건 뭘 의미해요?

너만 싸우는게 아니다. 내 뒤에 내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다 이거에요. 선교사를 파송할 때 그래서 보내는 선교사, 가는 선교사 다 사명이 있는 선교사에요. 손이 내려오지 않는 기도가 있을 때 현장이 변하게 되는 겁니다. 뭘하든지 간에 기도와 싸움이 철저하게 동역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기도 없이 싸우면 인간만의 싸움이 되고 감정적인 싸움이 되고 결국 어느 쪽도 승리가 없는 싸움이 되버리는 거에요. 하지만 기도하면서 싸우면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 되고 하나님이 이 전쟁을 이기시게 하는 목적이 깨달아지면 내가 싸우는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놓치지 않게 되고, 그들을 쥐고 있는 배후 세력과의 영적 전쟁임을 깨닫게 되고 결국 인간을 미워하지 않는 영적싸움이 된단 말이에요. 안그러면 사람이 미워서 못살죠.

왜 하나님게서 이 아말렉 족속들을 징벌하시겠다고 해요?

신25:17-18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18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비겁하게 뒤에서 약자들을 공격한 그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시는 거에요. 우리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싸움의 현장 속에 있습니다. 지금 저 같은 목사를 포함해서 우리 모두의 기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 사회가 지금 이런 거에요. 이 두 가지가 함께 가지 못하면 이겨도 지는 싸움이요, 철저히 패배하는 싸움이 되고 맙니다.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15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16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처음으로 모세가 제단을 쌓았어요. 그는 이 전쟁을 어떻게 치뤄야 하는지 알았고, 재단을 쌓음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쟁의 모든 것들을 기억하게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단 이름을 여호와 닛시,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다'라고 이름을 붙입니다. 이 제단은 이 전쟁을 기억하게 하려는 하나님의 지혜이고 선물입니다. 우리가 평생 이 여호와 닛시의 재단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상은 늘 우리에게 싸움을 걸어옵니다. 우리는 여호와닛시 그 분이 깃발이 되는 것을 기억하는 싸움을 싸울 때 반드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는 경험을 우리에게 하실 줄 압니다. 늘 기도하면서 싸우도록 기도할 동역자를 붙여주시고 싸울 동역자를 붙여주실 것입니다. 단,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을 기억하고 싸움의 현장에서 안심하고 싸울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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