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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23:14-33 신앙의 가장 큰 선물

by jiroky 2021. 8. 2.

 

 

세 가지 절기에 관한 법 (출34:18-26; 신16:1-17)

1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18 너는 네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제물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지니라

19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20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21 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22 네가 그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내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

23 내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

24 너는 그들의 신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

25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26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27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네가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물리치고 네 모든 원수들이 네게 등을 돌려 도망하게 할 것이며

28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29 그러나 그 땅이 황폐하게 됨으로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희를 해할까 하여 일 년 안에는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고

30 네가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내가 그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리라

31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32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들과 언약하지 말라

33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를 내게 범죄하게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들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

 

 

우리는 신앙이 날마다 좋아진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신앙은 점점 좋아지는 게 아닙니다. 신앙이란 첫 마음을 지키는 거에요. 우리는 성장이나 발전에 익숙해 있지만 신앙은 성장이 아니라 성숙의 페러다임입니다. 하나님과의 첫사랑, 첫믿음을 생각해보세요? 이 얼마나 정결합니까? 우리는 교회에서 이것 저것 봉사활동하면서 신앙 안에서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을 좋은 신앙이라고 착각하는데 그게 아닙니다. 좋은 신앙이란 하나님과의 관계를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 입니다.

오늘 절기를 지키는 것도 신앙의 첫 자리를 지키라고 주시는 놀라운 선물입니다. 절기를 지키는 것을 통해서 우리는 어떻게 구원 받았으며 그 구원을 어떻게 지켜내는지를 생각하는 시간 되길 바랍니다.

 

1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 매년 세번씩 절기를 지키라고 하십니다. 사랑이 익으면 '세 번밖에'가 되겠지만, 사랑이 식으면 '세 번이나'가 될 겁니다. 절기는 보통 일주일 씩하는데 관계가 불편하면 이 또한 길게 느껴지겠죠?

→ 유월절은 출애굽을 기억하는 날이지요. 그리고 그 날을 기억하기 위해서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일주일간 먹는 것을 무교절이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종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그런 기억을 통해서 결국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출애굽 시켜주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인 겁니다.

→ 맥추절은 밀이 처음 수확되는 시기입니다. 이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야 농사를 지었는데 그 첫농사의 수확물을 받았을 때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추수한 작물의 가장 좋은 첫 단을 드린 것이 맥추절입니다.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주기이지요.

→ 수장절은 추수 감사절에 해당합니다. 모든 수확이 끝나고 곳간에 저장하는 시기이지요. 1년 전체 수확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기간입니다. 이 날은 광야의 삶을 다시 기억하고자 집을 두고 온 가족이 광야로 나가서 초막을 짓고 일주일간 사는 겁니다. 이런 불편을 일부러 자처합니다. 왜? 우리가 어디를 거쳐서 왔으며, 우리 신앙은 무엇이고,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후대에 교육하는 과정인거죠. 그래서 분명하게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는 거지요. 구원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간입니다.

→ 가장의 가장 큰 역할은 신앙의 뼈대를 세우고 후대에 넘겨 주는 것입니다. 이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신앙은 절대로 전수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가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거지요. 우리가 돈을 많이 벌고 자녀에게 물질적인 여유를 주는데 삶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게 사실이지요? 이게 다음 세대를 잃어버린 이유입니다. 우리 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신앙이 발전하냔 말이에요? 아니란 말입니다.

 

 

18 너는 네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제물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지니라

19 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절기를 지킬 때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 있어요. 그 규칙이 때로는 번거롭고 귀찮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은 기억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을 드리는 것이말로 하나님이 내게 어떤 분인지 인정하는 과정입니다. 가장 좋은 것을 드려도 아깝지 않은 분이라는 거죠.

→ 우리 현실을 보면, 십일조의 개념도 살다가 쓰고 남으면 갖다 놓고, 예배도 일어나지면 오는 거고 아니면 못오는 거고... 목욕하면서 예배드리고... 그건 예배를 드린 게 아니에요. 티비 하나 보듯 시청한 거지요. 정말 우리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면 예배드리는 태도부터 달라집니다. 예배란 단순히 찬송가 부르고 설교 듣는 게 아니에요.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이고 내 마음에 하나님을 가득 담는 과정입니다. 펜데믹 기간동안 예배가 무너지고 있는 게 사실이죠. 우리 선대들을 보면 우리 눈에는 그저 하나의 형식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전에 마음을 담았단 말입니다. 몸만 왔다 갔다하는 게 예배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전심을 드리는 것이 예배이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은 절대 흐트러져서는 안됩니다.

 

 

20 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를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

21 너희는 삼가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고 그를 노엽게 하지 말라 그가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아니할 것은 내 이름이 그에게 있음이니라

22 네가 그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내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

→ 우리가 하나님께 내 전부를 드리는 태도로 살아가면 우리 원수의 원수가 되어주신대요. 내가 원수와 대적하고 상대할 일이 없어지는 거에요. 우리 인생은 대적하고 신경쓰느라고 피곤하지 않은 인생이 된단 말이에요. 하나님께 맡겨두면 대적을 상대해 주실텐데 내 소중한 시간을 거기다 쓸 필요가 뭐가 있어요? 인터넷에서 난리치는 사람들 댓글에 신경 쓸일 뭐가 있어요? 그냥 살짝 끊으면 될텐데... 비판하는 사람들은 비판하게 남겨두고 나만 돌아보세요. 나나 잘하자! 그것만 기억하세요. 그들은 하나님이 다 대적하십니다.

 

 

23 내 사자가 네 앞서 가서 너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에게로 인도하고 나는 그들을 끊으리니

24 너는 그들의 신을 경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고 그것들을 다 깨뜨리며 그들의 주상을 부수고

25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26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 전심을 다하는 사람들에게는 약속하시는 복이 있다는 겁니다. 그 약속을 믿고 나아갈 때 그 약속이 언젠가는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27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네가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물리치고 네 모든 원수들이 네게 등을 돌려 도망하게 할 것이며

28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29 그러나 그 땅이 황폐하게 됨으로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희를 해할까 하여 일 년 안에는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고

30 네가 번성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얻을 때까지 내가 그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리라

31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 계속 쫓아낸다는 말이 나와요. 내 신앙을 지키는 첫 번째 길. 신앙은 발전하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슬그머니 들어와 있는 세상적 기준을 쫓아내는 겁니다. 내 안에 제하여야 할 것을 늘 성찰하는 일이고, 그것을 쫓아내는 일입니다. 절기를 지키듯 우리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 안에 쫓아내야 할 것을 쫓아내야 한다는 겁니다.

 

 

32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들과 언약하지 말라

→ 그리고 두번째, 섣불리 약속하지 말라는 겁니다. 여러분 세상과 섣불리 약속하지 마세요. 가장 큰 언약은 결혼입니다. 함부로 결혼해서는 안됩니다. 무슨 대학 나오고, 연봉이 얼마고 스펙이 잘 갖추어 있는 것 같고 좋아 보입니다. 근데 신앙이 없어요. 그럼 다 없는 거에요!! 또 한편으로 신앙이 너~~무 좋아보여. 근데 그것도 잘~ 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정직한 사람, 마음이 건강한 사람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면서 이런 언약을 맺는 사람들은 많이 맺을 필요도 없어요.

 

 

33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를 내게 범죄하게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들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

→ 세번째, 네 땅에 머무리지 못하게 하라. 쫓아내라는 것과 유사한 내용입니다. 이방 가치관과 생활기준이 내 안에 머물지 못하게 하라는 겁니다. 우리가 섬기지 말아야할 우상들을 섬기다가 결국 올무와 덫이 되는 거에요. 올무나 덫은 절대 쉽게 발견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자각 못하는 사이에 슬그머니 들어와요. 그리고 올무 앞에는 항상 미끼가 있어요.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미끼가 있어요. 이런 일이 너~무 많아요. 우리 인생에 미끼와 올무, 덫을 조심하세요. 올무나 덫은 내 힘으로는 절대로 못 빠져와야요. 죽어야 빠져 나올 수 있을까요?

→ 의식과 절차를 통해서 기념하고 기억하면서 무엇을 더 취하는 것보다 내 안에 있는 뭔가를 쫓아내는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 안에 머무르지 않도록 오늘 하루 잘 보내시고 내일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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