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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23:1-13 다수가 악을 행할 때

by jiroky 2021. 7. 30.

 

1 너는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2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3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지니라

4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보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5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그것을 버려두지 말고 그것을 도와 그 짐을 부릴지니라

6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정의를 굽게 하지 말며

7 거짓 일을 멀리 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8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9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사정을 아느니라

10 너는 여섯 해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11 일곱째 해에는 갈지 말고 묵혀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네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12 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13 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하지 말지니라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질서를 늘 이야기하지만, 입에 자주 올리면 올릴수록 마음의 부담이 커지고 꼭 그렇게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죠? 우리도 말씀대로 살고 싶지만 본디 악한 존재라 그렇게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공동체에 속해있기 때문에 늘 그에 영향을 받습니다. 많은 사람이 옳다, 옳다하면 그쪽으로 휩쓸리고 맙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그런 대세라고 하는 것에 휩쓸리거나 기울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론이 우리의 생각을 결정하게 내버려둬서는 안된다는 거에요. 이땅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어쩌면 대세를 거슬러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넓고 편한 길로 가지 말고 좁고 협착한 길로 가라고 하시는 이유가 뭐겠어요? 많은 사람이 간다고 해서 그 길이 반드시 옳은길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죠. 편하다고해서 좋은 길이 아니기 때문이죠.

 

1 너는 거짓된 풍설을 퍼뜨리지 말며 악인과 연합하여 위증하는 증인이 되지 말며

2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며 송사에 다수를 따라 부당한 증언을 하지 말며

3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해서 편벽되이 두둔하지 말지니라

→ 사람은 늘 부정적인 메시지에 더 빨리 반응한다고 합니다. 보세요. 이 세상이 얼마나 근거없는 소문, 악의적인 소문이 빨리 퍼집니까? 하나님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그런 것에 쉬이 휩쓸리지 않는 것이지요. 우리가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것들을 퍼나르는 통로나 도구가 되지 말라는 거에요. 진리의 편에 서기 위해서 거짓과 목숨걸고 싸우는 것은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에요. 그러나 소극적으로라도 하나님의 편에 설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눈으로 보지 않은거, 듣지 않은 것만 퍼나르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살아가는 사람의 삶의 모습에 소극적이지만 동참하는 것이지요.

→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래요. 남을 모함하고, 10개면 100개라고 말하고, 실수하면 저 사람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 것에 휩쓸리지 말라는 거에요. 그런 헛소문에 휩쓸려 따라가면 위증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하시는 거에요. 늘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 많은 사람이 원하는 길을 가지 말라는 거에요. 모두가 다 위로 위로 올라가려고 하지요. 누가 위로 올라가길 원하지 않겠어요? 그러나 우리는 위를 보고 살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더 아래로 가기를 결단하는 사람이란 말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누구도 발걸음하고 싶지 않은 곳으로 가는 겁니다. 다수가 가는 길로 따라가다보면 저절로 악해지게 되어 있어요.

 

 

4 네가 만일 네 원수의 길 잃은 소나 나귀를 보거든 반드시 그 사람에게로 돌릴지며

5 네가 만일 너를 미워하는 자의 나귀가 짐을 싣고 엎드러짐을 보거든 그것을 버려두지 말고 그것을 도와 그 짐을 부릴지니라

→ 이거 쉽지 않죠? 우리가 원수한테 해꼬지하고 싶지는 않지만, 원수가 어려움에 처하면 도와줄 마음이 들겠어요? 아니! 그리스도인이 무슨 죄를 졌다고 이러고 살아야 합니까? 우리가 일부러 넘어뜨린 것도 아닌데... 근데 그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모른척하지 말래요. 이러기 참 쉽지 않죠!! 그런데 이게 그리스도인이에요. 그리스도인이 됐나 안됐나의 기준은 원수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긍휼한 마음을 품을 수 있냐 없냐에요. 오른뺨을 맞았을 때 참을 수는 있어요. 근데 오른뺨을 맞고 왼뺨을 더 때리라고 내미는게 되냐고요?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되면 위선자의 길을 갈 확률이 높아진단 말이에요. 그렇게 살아지는 것을 보고 남이 아! 저 사람은 그리스도인이구나!하는 거지, 내가 아무리 내 입으로 '나는 그리스도인이요'라고 말해봤자 그렇게 살아지지 않으면 '나는 위선자요'라고 말하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가 성령을 의지하는 것, 거듭나는 것, 위로부터 새로 태어나는 것,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는 것 이것 밖에는 길이 없어요. 그러지 않으면 우리는 100% 위선자 밖에 안돼요.

롬12:19-21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바울은 여기까지 간 거에요. 그리스도인들 잡으러 다니다가 본인이 예수님을 만나서 이렇게 된거에요. 원수 대적들은 하나님께 다 맡겨놓고, 우리는 악역을 하지 말라고 하세요. 악인은 하나님한테 다 맡겨놓고 너는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하시는 거에요. 이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한쪽이 망하고 한쪽이 잘되는 길이 아니라 다 잘되는 길로 가자는 거에요. 근데 세상에 이런 길이 어딨어요? 그러니까 참... 여러분이나 나나 내 힘으로는 살 수가 없는 거에요. 날마다 분노가 솟구치는데 악하지 않은 것처럼 살려니 얼마나 힘들어요. 그래서 날마다 내가 죽노라 이게 바울의 고백이에요. 어떤 목회자도 어떤 신앙인도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지 않아요. 내 힘으로 안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신앙은 하루분이에요. 쉬지 않고 기도하는 까닭은 쉬면 넘어지기 때문이죠. 그러니 되는 것처럼 살지말고 안되는 것을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 고백하면 됩니다.

 

 

6 너는 가난한 자의 송사라고 정의를 굽게 하지 말며

7 거짓 일을 멀리 하며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8 너는 뇌물을 받지 말라 뇌물은 밝은 자의 눈을 어둡게 하고 의로운 자의 말을 굽게 하느니라

9 너는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 너희가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은즉 나그네의 사정을 아느니라

→ 우리는 마치 가난한 자의 편에 서면 정의롭다고 생각해요. 여러분, 가난자의 편에 섰다고 정의로운게 아니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가난한 죄인이 있고, 부유한 죄인이 있을 뿐이에요. 근데 그게 대세를 이루면 재판도 그리로 가게 되어 있어요. 가난한 자를 늘 염두해두라. 그러나 가난한 자를 일방적으로 두둔하지는 말라는 거에요. 부유한 자가 훔치면 죄고, 가난한 자가 훔치면 죄가 아닙니까? 그게 아니잖아요!

 

 

10 너는 여섯 해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11 일곱째 해에는 갈지 말고 묵혀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네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12 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13 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하지 말지니라

→ 왜 안식일이 있고 안식년이 있나? 강제로 멈추게 하는 것이야 말로 회복의 시간을 갖는 거에요. 안식년에는 농사도 짓지 말래요. 땅도 쉬어야 한다는 거에요.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진 자들이 좀 멈추라는 거죠. 이 사회를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쉼, 안식입니다.

→ 포도원의 열매를 다 거두지 말라고 하세요. 짐승들 먹을 것을 남겨두라는 거죠. 그러나 인간의 탐욕은 이 모든 것들을 거부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이대로 살 수는 없지만, 이 정신을 기억한다면 늘 손을 펴고 사는 삶,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우리가 자비를 베푸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결코 자비롭지 않습니다. 자선이 아니라 이것을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내 것도 아닌데, 하나님 것 가지고 무슨 내가 자비를 베푼다고 말합니까? 내가 손을 펴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손을 펴고 사는 그리스도인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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