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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27:1-21 생명의 빛을 비추라

by jiroky 2021. 8. 12.

 

 

제단 (출38:1-7)

1 너는 조각목으로 길이가 다섯 규빗, 너비가 다섯 규빗의 제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높이는 삼 규빗으로 하고

2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이어지게 하고 그 제단을 놋으로 싸고

3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제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

4 제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 고리 넷을 만들고

5 그물은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 곧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

6 또 그 제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7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제단을 메게 할지며

8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게 하라

 

성막의 뜰 (출38:9-20)

9 너는 성막의 뜰을 만들지니 남쪽을 향하여 뜰 남쪽에 너비가 백 규빗의 세마포 휘장을 쳐서 그 한 쪽을 당하게 할지니

10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지며

11 그 북쪽에도 너비가 백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기둥의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지며

12 뜰의 옆 곧 서쪽에 너비 쉰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13 동쪽을 향하여 뜰 동쪽의 너비도 쉰 규빗이 될지며

14 문 이쪽을 위하여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요

15 문 저쪽을 위하여도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16 뜰 문을 위하여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짠 스무 규빗의 휘장이 있게 할지니 그 기둥이 넷이요 받침이 넷이며

17 뜰 주위 모든 기둥의 가름대와 갈고리는 은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18 뜰의 길이는 백 규빗이요 너비는 쉰 규빗이요 세마포 휘장의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19 성막에서 쓰는 모든 기구와 그 말뚝과 뜰의 포장 말뚝을 다 놋으로 할지니라

20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않게 등불을 켜되

21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

 

 

오늘 말씀은 성막의 뜰 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뜰에는 번재단과 물두멍이 있는데 번재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지금 몇일에 걸쳐서 성막에 대해서 보고 있는데 왜 이렇게 하나님은 꼼꼼하게 말씀하시고 기록하게 하셨을까요? 성막을 지어라! 이렇게만 말씀하시면 우리는 최대한 크고 웅장하고 멋있게 지으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큰 교회를 선호하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처럼 말이에요. 우리에게 성막의 구조를 이토록 자세하게 말씀하시면서 크기와 화려함을 강조하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은 늘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라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1 너는 조각목으로 길이가 다섯 규빗, 너비가 다섯 규빗의 제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높이는 삼 규빗으로 하고

2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이어지게 하고 그 제단을 놋으로 싸고

네모 반듯하게 약 2.3m 크기로 로 조각목으로 만듭니다. 가운데 그물을 달아서 재물을 태울 수 있게 하는 거에요. 고대 사람들에게 뿔은 힘, 권위의 상징이었어요. 그래서 뿔을 네 모퉁이에 만들어서 재물을 드리게 됩니다. 성막 전체의 구조를 보면 하나님의 은혜, 임재, 그리고 죄사함을 베풀어주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제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

4 제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 고리 넷을 만들고

5 그물은 제단 주위 가장자리 아래 곧 제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

6 또 그 제단을 위하여 채를 만들되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쌀지며

7 제단 양쪽 고리에 그 채를 꿰어 제단을 메게 할지며

8 제단은 널판으로 속이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게 하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직접 보여주시고 보여준 대로 만들라고 하신 거에요. 하나님은 디테일과 스케일이 빠짐이 없으신 분임을 알게 됩니다. 이런 하나님을 닮아가는 성품이라면 하나 하나 세세한 데까지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야 하고, 무한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9 너는 성막의 뜰을 만들지니 남쪽을 향하여 뜰 남쪽에 너비가 백 규빗의 세마포 휘장을 쳐서 그 한 쪽을 당하게 할지니

10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지며

11 그 북쪽에도 너비가 백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스물이며 그 기둥의 받침 스물은 놋으로 하고 그 기둥의 갈고리와 가름대는 은으로 할지며

12 뜰의 옆 곧 서쪽에 너비 쉰 규빗의 포장을 치되 그 기둥이 열이요 받침이 열이며

13 동쪽을 향하여 뜰 동쪽의 너비도 쉰 규빗이 될지며

14 문 이쪽을 위하여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요

15 문 저쪽을 위하여도 포장이 열다섯 규빗이며 그 기둥이 셋이요 받침이 셋이며

성막은 직사각형 구조이고 양쪽으로 길이가 약 45m에요. 남,북으로 기둥 스무개 씩 세우고, 서와 동으로 열개씩 해서 총 60개의 기둥이 필요합니다. 문은 동쪽에만 만드는데 넓이가 9m 정도 됩니다. 입구가 넓어요. 문에 만드는 휘장은 첫번째 성소와 지성소를 덮는 휘장(앙장)과 동일한 문양입니다. 그리고 흰색의 세마포로 성막을 두르게 됩니다. 광야를 이동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먼저 만들었던 게 성막입니다. 중앙에 성막을 만들고 그 주위로 열두지파가 자리를 잡았던 거죠. 이동하면서 성막을 먼저 만드는 이 과정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연습하는 과정입니다.

 

 

16 뜰 문을 위하여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짠 스무 규빗의 휘장이 있게 할지니 그 기둥이 넷이요 받침이 넷이며

17 뜰 주위 모든 기둥의 가름대와 갈고리는 은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18 뜰의 길이는 백 규빗이요 너비는 쉰 규빗이요 세마포 휘장의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그 받침은 놋이며

19 성막에서 쓰는 모든 기구와 그 말뚝과 뜰의 포장 말뚝을 다 놋으로 할지니라

성소와 지성소는 조각목으로 만들고 모두 금으로 쌌어요. 그런데 밖으로 나오면서는 조각목으로 만들고 놋으로 싸는 거죠. 지성소와 성소 안의 기물들과는 격을 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놋에세 은으로, 그리고 금으로 한걸음 한걸음 성화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 체험 한 번했다고 해서 사람은 성화되지 않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으면 뭐 다 끝날 줄 알아요. 아니요!! 우리는 날마다 번재를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해요. 방언이 터지면 다 돼요? 신유의 은사가 있으면 다 돼요? 아니에요. 날마다 번재를 드려야 해요. 날마다 번재를 드리는 이유는 뭐에요? 우리 신앙은 예배와 기도라는 번재를 통해서 점점 틀을 잡아가고 깨끗하게 성화되는 과정을 거치는 거죠.

 

 

20 너는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감람으로 짠 순수한 기름을 등불을 위하여 네게로 가져오게 하고 끊이지 않게 등불을 켜되

21 아론과 그의 아들들로 회막 안 증거궤 앞 휘장 밖에서 저녁부터 아침까지 항상 여호와 앞에 그 등불을 보살피게 하라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규례이니라

다시 성소 안의 등잔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등잔대에 쓰는 기름은 감람으로 짠 순수한 올리브 오일이어야 했어요. 당시 올리브는 4~5번 짜서 썼어요. 그러나 성전에서 사용하는 오일은 올리브 열매 100%에서 짜낸 첫번째 오일, 버진 오일이라고 하죠? 그것을 사용했어야 했어요. 이런 오일을 사용해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제사장들의 몫이었어요. 꺼져서는 안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등잔대의 기름이 떨어져서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 오셔서 나는 빛이다 할 때, 이 성막에서의 등잔대의 빛과 같은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둠 속으로 오셔서 나는 빛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우리는 늘 그것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고, 산상수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 분께서 세상의 빛으로 오셨고, 우리 안에 오시면 우리는 그 분을 비추는 빛으로 살야야 하는 것이고 꺼지게 해서는 안되요. 왜냐면 세상이 어둠 속에 있기 때문이에요. 이 땅은요, 어둠이 문제가 아니에요. 세상이 타락하는 게 문제가 아니에요. 세상은 원래부터 어둠이었고 타락한 곳이었어요. 문제는 빛으로 오신 그 분을 따른다고 하면서 그 빛을 비추지 못하는 게 문제라는 거에요. 왕같은 제사장들이 이땅에서 해야할 것이 빛이 꺼지지 않도록하는 건데, 그 역할을 우리가 잘 하고 있냐는 말이죠!! 하나님은 세상처럼 살라고 우리를 부르신 게 아니에요. 이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라고 우리를 부르신 거에요. 그러니 삶에서 기억해야 할 단 하나의 목적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교회가 아니에요.

성막을 들여다보면 하나님은 평수를 제한하고 본질과 핵심에 집중하도록 하셨어요. 특히 등불 관리에 우리의 정체성을 두고 계십니다. 성막을 통해서 하나님의 의도를 발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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