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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아침예배] 출애굽기 30:1-16 균등한 생명의 속전

by jiroky 2021. 8. 23.

 

 

분향할 제단 (출37:25-28)

1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4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10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회막 봉사에 쓰는 속전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13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14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15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오늘은 분양할 제단과 속전에 관해 다루게 됩니다. 성소 안에 향을 살라드리는 향단을 어떻게 드리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는 시내산에 강림했던 하나님을 연상하게 하는 장면입니다.

 

1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4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 분양단의 크기를 보면 가로, 세로 각각 45cm, 높이는 90cm로 그리 크지 않은 사이즈에요. 향단은 지성소와 성소를 가로막는 휘장 앞에 두게 됩니다. 그러니까 향단을 거쳐서 지성소로 들어가게 되는 거죠. 향단은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하나님과 만나기 위한 인간의 헌신과 노력과 기도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10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아침, 저녁으로 기름을 채우는데 그 기름을 채울 때마다 향단에도 향을 피우는 겁니다. 이 둘은 절대 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사장의 역할입니다. 꺼지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예배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하루종일 기억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 기도하는 것, 이 모든 것이 하나님과 끊어지지 않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다른 향을 태우지 말라고되어 있는데 다른 향을 태우면 큰일납니다. 레위기에 가보면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향로를 가져다가 태우는 바람에 죽임을 당하지요.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13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14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15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 이 모든 성막제도 자체가 대속을 위한 제도임에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대속을 일평생 기억하게 하는 방법으로 속전을 내게 하셨어요. 그래서 20세 이상인 사람들이라면 모두 반 세겔을 냅니다. 가난한 자라고 면제되거나 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반 세겔이 없어서 속전을 못내는 사람은 또 없었어요. 속전은 누구나 내야 합니다. 대속의 값은 누구나 동일하다는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게 낸 속전은 회막봉사에만 쓰이게 되어 있어요. 회막봉사란 쉽게 말해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만 쓰는 겁니다. 오늘날로 보면 성도들의 헌금은 생명을 살리는 곳에 쓰여야 마땅한 거죠.

→ 그리고 예수님이 오셔서 속전제도를 없애셨지요. 이제는 우리가 속전을 낼 필요가 없지만,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기도와 예배는 끊임 없이 하나님께 드리는 속전과도 같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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