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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29:1-9 진정한 경건의 능력

by jiroky 2021. 8. 17.

 

제사장 직분 위임 (레 8:1-36)

1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2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3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라

4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5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6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7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8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제사장들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에 대한 절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 장에서 만들어진 제사장들이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절차를 보면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그들 자신이 먼저 성결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먼저 그들이 정결해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고, 백성들의 죄를 대속할 수 있는 중계자가 되는 겁니다.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라

→ 흠이 없는 수소와 숫양을 재물로 준비해야 합니다. 여기서 흠이 없다는 말을 사람에게 적용한다면 제사장도 흠이 없는 자로 먼저 서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로 돌아와서 본다면, 우리 자신이 먼저 흠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흠이 없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되는 겁니다. 제사장을 흠 없게 만들기 위해서 흠없는 재물을 요구했고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시청각 교재입니다. 세상에 하나님 앞에 바로 나아올 수 있는 정상적인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이런 제사장 조차도 받아줄만한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 아론의 아들들도 제사장의 역할을 위해 회막 문으로 데러갑니다. 뜰 안에 물두멍이 있죠? 그 안에 있는 물로 손과 발을 씻기는 거에요. 이것은 회막 밖에 있는 사람을 회막 안으로 데려가는 것이고, 성소와 지성소 가까이로 데려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전도를 왜 그렇게 합니까? 어떻게든 하나님께 가까이 데려가기 위해서 전도하는 거잖아요. 근데 그걸로 끝이 아니에요. 교회만 데리고 오면 끝인가요? 성경공부도 하고 하잖아요? 이거는 나하고 좋은 관계를 가지자고 성경공부로 데려가고 하는게 아니에요. 바로 하나님과 어떻게든 정상적인 관계로 데려가게 하기 위해서 그러는 겁니다.

→ 그런 다음 옷을 입으면서 대제사장으로서의 모습을 갖춰가는 겁니다. 열두지파의 이름을 달은 흉패를 매는 건 뭐에요? 혼자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게 아니란 말이에요. 하나님께서 구원하기 원하시는 사람들의 이름을 가슴에 담고 하나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는 존재란 말이에요.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나와요. 머리에 관을 써요. 그리고 그 이마에 뭘 달죠?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쓰여있는 패를 단단말이에요. 거룩이란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거룩을 배우고 익히는 거지요.

→ 그 다음에 관유를 가져다가 머리에 발랐어요. 이 행위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기름부음 받은 자, 히브리어로 마샤흐, 메시아를 의미합니다. 옷을 입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성령의 기름을 부어야 살아 움직이는 능력있는 존재가 되는 겁니다.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 위임하다라는 뜻은 히브리어로 손에 가득하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가득 채워준다는 의미입니다. 가득 채움을 받으려면 손을 펴야지요. 무언가를 쥐고 있으면 손을 펼 수 없잖아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더 좋은 것을 받으려면 손을 펴서 손에 쥐고 있던 것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내려놓음이라고 하는데, 사실 놓는 게 아니에요. 뭘 내꺼가 있다고 내려놓아요? 내가 잡고 있던 세상 것을 손을 펴서 떨어 뜨리기만 하면되요.

세상은 보이는 것에 사족을 못쓰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들로도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정한 신앙인이라는 걸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 성막에 관한 장들을 읽으면서 뭐가 이렇게 복잡해? 그냥 넘어가자! 하지 마시고, 이런 복잡한 의식과 절차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과연 무슨 말씀을 하시고자 하시는가를 봐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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