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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33:1-11 장신구를 떼어내다

by jiroky 2021. 9. 6.

 

시내산을 떠나라고 명하시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4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https://www.youtube.com/watch?v=Ecy8KM_yu8A

 

우리는 우리 기준으로 사람을 착하다 못됐다 판단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선한 인간은 없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사람은 행동을 보고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의 중심을 보고 판단하시기 때문입니다. 죄를 범하기 때문에 악한게 아닙니다. 악하기 때문에 죄를 저지르는 거지요. 우리는 악한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지 않으면 절대로 선해질 수 없습니다.

겉만 포장해서 종교인인 것처럼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고 그 중심을 그리스도께 맞추고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진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하나님의 결정은 그게 어떤 것이듯 언제나 옳고 선합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네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

→ 모세가 백성과 하나님 사이를 가로막았었죠?! 그게 중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당신이 인도해 낸 백성이 아니라 모세가 인도해 낸 백성이라고 말씀하시네요. 내 백성이 아니라 네 백성이라고 하시는 거에요. 우상을 만들고 절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이 마음이 많이 상하신 것 같아요. 그래도 약속을 지키시겠다고 하십니다. 용서 해주시겠다는 의미겠죠?!!

 

 

2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3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 하시니

→ 하나님께서는 백성들과 동행하지 않겠다고 하세요. 그럼 하나님이 인간을 버리신 건가요? 자! 기억하세요. 하나님의 결정은 그게 어떤 것이든 선한 결정입니다. 죄는 하나님과 동거하지 못해요. 악은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없어요. 절대 바뀌지 않는 이 백성들과 함께 갔다가 그들을 진멸할까, 그들이 진멸당할까를 염려하신 거에요.

→ 인간은 원래 악해요.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그 마음을 다듬어 주시기 때문에 그나마 조금 선하게 살 수 있는 거에요. 하나님께서 간섭하는 것은 은혜입니다. 사랑 하지 않으면 뭘 하든 그냥 내버려 두죠. 사랑하시니까 간섭하는 거에요.

 

 

4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자기의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 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6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

→ 회개의 상징적인 행동은 장신구를 떼어내는 겁니다. 장신구는 나를 치장하고 나를 드러내는 거죠. 그것을 떼어내라는 겁니다. 남 앞에서 내가 어디 살고 어떤 직업이고 어떤 차를 몰고... 스펙을 쌓고 드러내는 그 모든 것들이 결국 다 나를 드러내기 위한 장신구에요. 나는 아무리 포장을 해도 나에요. 벌거벗어도 나에요. 사지가 떨어져 나가도 나는 그냥 나에요. 내가 나를 드러내려고 증명하려고 기를 쓰고 노력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게 바로 구원입니다. 진짜 구원받았다면 그렇게 장신구를 달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롬1: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썩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과 썩어질 인간의 영광을 바꾸는 삶을 살지 말라는 겁니다. 세상의 것뿐만이 아니라 교회의 직분, 방언도 장신구로 삼지 마시길 바랍니다. 장신구 주렁주렁 달고 와서 회개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갈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세례는 장신구를 다 떼어내는 겁니다. 내가 입던 브랜드 옷, 비싼 옷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인의 옷을 입는 겁니다.

 

 

7 모세가 항상 장막을 취하여 진 밖에 쳐서 진과 멀리 떠나게 하고 회막이라 이름하니 여호와를 앙모하는 자는 다 진 바깥 회막으로 나아가며

8 모세가 회막으로 나아갈 때에는 백성이 다 일어나 자기 장막 문에 서서 모세가 회막에 들어가기까지 바라보며

9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때에 구름 기둥이 내려 회막 문에 서며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하시니

10 모든 백성이 회막 문에 구름 기둥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다 일어나 각기 장막 문에 서서 예배하며

→ 성막과는 다른 회막이 여기 나옵니다. 회막은 일종의 미팅 장소에요. 정식 성막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가시화하는 일종의 임시 장막입니다. 다시 말해서 백성을 회개하게 하기 위한 임시 성막 같은 겁니다. 성막은 12지파의 진 안에 있지만, 회막은 12지파의 진 밖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죄인들 안에 함께 거하실 수는 없는 하나님이시니까요. 백성들은 그 회막에 들어가는 모세를 지켜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오셨음을 보여주시는 구름 기등이 서 있습니다.

→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하나님은 고난은 면제하지 않으시더라도 고난을 이기는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신 일을 우리가 먼저 포기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은 사람을 우리가 먼저 포기 할 이유는 없습니다.

시34: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진실로 마음이 가난한 자는 겸손합니다.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는 한 발은 하나님께, 한 발은 세상에 담그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두 발을 하나님께 담그고 돌아서지 않습니다. 세상 속에서 경제적인 유혹, 권력, 명예의 유혹이 수도없이 있겠지만,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11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

→ 여기서 여호수아가 슬쩍 등장합니다. 그는 늘 모세 곁에서 머물러 있습니다. 모세가 떠나가도 그는 회막을 떠나지 않았어요. 그는 늘 하나님의 임재를 갈구했습니다. 여호수아가 다음 지도자가 된 까닭은 하나님 가까이 있고자 했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중심을 보신 겁니다. 늘 하나님과 가까이 있으면 반드시 형통할 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목사에게 가까이 오려고 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신앙인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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