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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39:32-43 새로운 여정의 시작

by jiroky 2021. 10. 4.

 

 

성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다 (출35:10-19)

32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

33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곧 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갈고리들과 그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4 붉은 물을 들인 숫양의 가죽 덮개와 해달의 가죽 덮개와 가리는 휘장과

35 증거궤와 그 채들과 속죄소와

36 상과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37 순금 등잔대와 그 잔 곧 벌여놓는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등유와

38 금 제단과 관유와 향기로운 향과 장막 휘장 문과

39 놋 제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들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40 뜰의 포장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뜰 문의 휘장과 그 줄들과 그 말뚝들과 성막 곧 회막에서 사용할 모든 기구와

41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라

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43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오늘은 성막을 만들 때 사용된 모든 물건들이 다시 한 번 나오고 있습니다. 성막의 결과를 보고하는 장면으로 많이 이야기 되어 지는 장입니다. 오늘 32절 42절 43절이 비슷하게 반복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이 본문을 집중해서 보기를 원하는 출애굽 기자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32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

33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곧 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갈고리들과 그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4 붉은 물을 들인 숫양의 가죽 덮개와 해달의 가죽 덮개와 가리는 휘장과

35 증거궤와 그 채들과 속죄소와

36 상과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37 순금 등잔대와 그 잔 곧 벌여놓는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등유와

38 금 제단과 관유와 향기로운 향과 장막 휘장 문과

39 놋 제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들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40 뜰의 포장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뜰 문의 휘장과 그 줄들과 그 말뚝들과 성막 곧 회막에서 사용할 모든 기구와

41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라

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43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32절, 42절에 '마치다'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원어 성경을 보면 이 표현이 말 그대로 finish라는 의미가 아니라 mission complete라는 의미로 쓰여져 있습니다. 마치다는 것에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에 방점이 있는 겁니다.

창세기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하나 하나 만드시면서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표현이 반복해서 등장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당신이 만든 것으 축복하십니다. 그리고 43절에 보면 모세가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축복했던 것처럼, 성막의 완성을 통해 더이상 애굽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되어 살아가게 된다는 시작을 축복하는 겁니다. 우리 삶 속에서도 우리 역시 더이상 세상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 진짜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입니다.

→ 두번째 주목해서 볼 표현은 '명령대로 행하다'입니다. 결국 순종을 의미하지요? 그럼 여기 출애굽기의 순종을 아브라함의 순종과 비교해 볼까요? 아브라함의 순종은 앞이 보이지 않지만 믿고 걸어갔던 말 그대로 믿음의 순종입니다. 아브라함도 성막을 지은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행했지만, 아브라함에게는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말씀하시지 않았어요. 갈바를 알지 못하지만 그냥 가라고 하시니까 간 거에요. 그럼 하나님은 왜 이렇게 디테일하게 이스라엘에게 이야기 하셨을까요? 이들이 오랜시간 애굽에 살면서 여전히 노예 근성을 가지고 있는데 거기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하키기 위한 훈련의 과정으로 이렇게 아주 구체적으로 디테일하게 가르치시는 겁니다. 성막을 지으라고 디테일하게 명령하셨고, 그 명령대로 행했던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삶 속에서 정신적으로 순간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순간순간 주님의 말씀을 깨어서 먹어야 합니다.

→ 마지막 세번째로 주목해서 볼 표현은 43절에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민6:22-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모세가 축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겁니다. 민수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핵심이 은혜와 평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최고의 축복은 물질이 아닙니다. 돈이 많으면 가정이 평안합니까? 단칸방에 살아도 가정 안에 은혜와 평강이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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