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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일1말씀] 예레미야 50:21-32 행한 대로 갚아주라

by jiroky 2020. 11. 13.

 

21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올라가서 므라다임의 땅을 치며 브곳의 주민을 쳐서 진멸하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다하라

22 그 땅에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이 있으리라

23 온 세계의 망치가 어찌 그리 꺾여 부서졌는고 바벨론이 어찌 그리 나라들 가운데에 황무지가 되었는고

24 바벨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네가 깨닫지 못하여 걸렸고 네가 여호와와 싸웠으므로 발각되어 잡혔도다

25 여호와께서 그의 병기창을 열고 분노의 무기를 꺼냄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갈대아 사람의 땅에 행할 일이 있음이라

26 먼 곳에 있는 너희는 와서 그를 치고 그의 곳간을 열고 그것을 곡식더미처럼 쌓아 올려라 그를 진멸하고 남기지 말라

27 그의 황소를 다 죽이라 그를 도살하려 내려 보내라 그들에게 화 있도다 그들의 날, 그 벌 받는 때가 이르렀음이로다

28 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여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복하시는 것, 그의 성전의 보복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

29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가 일한 대로 갚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

30 그러므로 그 날에 장정들이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군사들이 멸절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의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32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지르리니 그의 주위에 있는 것을 다 삼키리라

 

 

 

 

하나님의 심판에는 이유와 목적이 있듯이 그 과정에도 이유와 목적이 있다. 46장에서 49장까지 보면 바벨론은 모든 나라들을 심판하는 도구로 쓰였다. 그렇다면 그 바벨론은 어떤가? 결국 바벨론도 하나님께서 심판할 수 밖에 없는 나라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왜냐하면 바벨론은 하나님이 다른 열 국을 심판하는 목적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21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올라가서 므라다임의 땅을 치며 브곳의 주민을 쳐서 진멸하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다하라

⇒ 바벨론을 심판하는 나라는 매대와 바사의 연합군이다. 그들을 심판할 때 1원칙은 하나님의 방식대로 심판하라는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다하라". 하나님이 정하신 범위를 넘어서는 것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 므라다임은 바벨론에 흐르는 두 강(유프라테스강, 티그리스강 )이 합쳐지는 곳에 있는 지역의 이름이다. 뜻은 반역의 반역. 이중의 반역. 바벨론의 이중 반역은 무엇인가? 바로 우상숭배와 교만이다. 하나님을 대적하고자 하는 교만이 뿌리깊히 박혀 있었다.

브곳: 심판, 징계라는 뜻이다.

⇒ 심판의 도구로 쓰여졌을 때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의 방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1원칙을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한 징계이다.

 

 

22 그 땅에 싸움의 소리와 큰 파멸이 있으리라

23 온 세계의 망치가 어찌 그리 꺾여 부서졌는고 바벨론이 어찌 그리 나라들 가운데에 황무지가 되었는고

⇒ 시를 읊듯이 표현을 했다. 마치 바벨론 장송곡과도 같다.

 

 

24 바벨론아 내가 너를 잡으려고 올무를 놓았더니 네가 깨닫지 못하여 걸렸고 네가 여호와와 싸웠으므로 발각되어 잡혔도다

25 여호와께서 그의 병기창을 열고 분노의 무기를 꺼냄은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갈대아 사람의 땅에 행할 일이 있음이라

⇒ 하나님이 무슨 고약한 심보로 이렇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칙을 지키라고 한 것 자체가 하나의 올무인데 그것을 피해야 한다. 원칙을 지키기만하면, 그 올무는 쉽게 피할 수 있다. 만약 하나님의 인도로 권력을 누리는 위치에 갔다면, 개인의 이익을 위해 절대로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

⇒ 네가 여호와와 싸웠으므로: 교만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우습게 보는게 교만의 시작이다. 바벨론을 통해 보여주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인다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일인지 알아야 한다.

⇒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에 대해 화가 나셨고 분노의 무기를 꺼내드셨다.

 

 

26 먼 곳에 있는 너희는 와서 그를 치고 그의 곳간을 열고 그것을 곡식더미처럼 쌓아 올려라 그를 진멸하고 남기지 말라

27 그의 황소를 다 죽이라 그를 도살하려 내려 보내라 그들에게 화 있도다 그들의 날, 그 벌 받는 때가 이르렀음이로다

⇒ 바벨론이 다른 나라에 한 그대로 되돌려 받고 있다.

 

 

28 바벨론 땅에서 도피한 자의 소리여 시온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보복하시는 것, 그의 성전의 보복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소리로다

⇒ 바벨론 장송곡이 울려퍼진 이유는 우상숭배와 교만이기도 하지만, 예루살렘을 침공해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힌 것에 대한 죄도 물으시는 것이다.

⇒ 시온에서 ... 선포하는 소리로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다가 풀려나서 예루살렘에 돌아가서 바벨론이 왜 망했는지 선포하라는 뜻이다.

 

 

29 활 쏘는 자를 바벨론에 소집하라 활을 당기는 자여 그 사면으로 진을 쳐서 피하는 자가 없게 하라 그가 일한 대로 갚고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 여호와를 향하여 교만하였음이라

30 그러므로 그 날에 장정들이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군사들이 멸절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 막강한 군대 장병들이 힘 없이 나가 떨어진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행한대로 그에게 갚으라, 그들은 나 여호화를 향하여 교만하였다"

사13:11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그들의 죄는 교만, 오만, 거만이었다.

잠언15:25 여호와는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시며 과부의 지계를 정하시느니라

교만한 자들은 탐욕스럽다. 약자의 것까지도 탈취한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반드시 갚으신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는다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절대 자랑거리가 아니다. 결고 그것이 자신의 자랑이 되어서는 안된다.

누17:9-10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10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우리는 무익한 종이다. '아니~ 하나님이 쓰실만 하니까 쓰시겠죠?' 이런 마음이 혹시라도 드는가? 그게 바로 교만의 시작이다. 교만에는 두 종류가 있다. 호가호위형. 여우인 주제에 호랑이인척 하는 것. 대표적인 것이 정치가들이다. 두번째, 옷걸이 형. 아무 것도 아닌주제에 옷이 걸려있다고 뭐라도 되는 양 구는 것. 밍크가 걸려 있으면 자기가 밍크가 된 줄 안다. 좋은 차 큰집 갖고 있으면? 내가 좋은 사람인가? 내가 대단한 사람인건가? 착각하지 마라!!!

 

 

31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교만한 자여 보라 내가 너를 대적하나니 너의 날 곧 내가 너를 벌할 때가 이르렀음이라

32 교만한 자가 걸려 넘어지겠고 그를 일으킬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그의 성읍들에 불을 지르리니 그의 주위에 있는 것을 다 삼키리라

⇒ 심판의 두번째 원칙이 이 절에서 나온다. 두 번째, 심판이 시작될 때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야 한다. 근데 그들은 착취하고 학살을 저질렀다. 요즘도 그렇다.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인종청소가 일어나고 있나? 모든 것에는 심판이 따른다. 우리가 심판의 도구로 이용될 수도 있다. 그럴 때 절대로 이 원칙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이 하라는 범위 안에서 해야 하고, 반드시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야 한다. 아이를 양육할 때도 마찬가지다. 무작정 매를 들기 전에 충분히 하나님의 사랑으로 아이를 설득, 납득시키면, 아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고, 잘못에 대한 징계를 받아들일 것이다. 이런 모든 것들이 동일한 원칙 가운데서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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