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말씀] 다니엘서 2:1-13 악한자와 무능한 자

 

1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2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4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5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6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하니

7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8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9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10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12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느브갓네살 왕이 공식적으로 왕이 된지는 2년이 되는 해이다. (비공식적으로는 3년이다-예레미야서에는 3년으로 되어 있음)

 

1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2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 당시에는 하나님이 계시하는 통로를 꿈으로 삼았기 때문에, 꿈이나 자연현상들에 대해 점성가들이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가장 큰 영적 능력이었고 비밀이었다. 느브갓네살은 자기 꿈을 해석해줄 수 있는 특별히 훈련된 사람이 있는지 찾았고, 거기에 다니엘과 세 친구들도 택함을 받게 되었다.

⇒ 수 많은 나라를 점령하고 왕위에 앉았지만,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걱정이 많고 번민이 컸다. 그렇게 만드신 것 또한 하나님이다. 각종 점술사들과 예언가들을 다 불러 모았다.

 

 

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4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 왕이 꿈을 해몽해달라고 말하자, 술사들이 아랍말로 말했대요. 그 당시 가장 보편적인 언어가 아랍어였어요.

⇒ 왕이 무슨 꿈을 꿨는지 먼저 이야기를 해주면 자기네들이 해석해주겠다고 하네요. 근데 느브갓네살은 자기가 꾼 꿈을 그들에게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전도서 5:3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신13:1-3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 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2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3너는 그 선지자나 꿈 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 하사 너희를 시험하심이니라

걱정과 근심이 많으면 꿈을 꾸게 된다고 성경에서 말하고 있어요. 또는 하나님께서 시험하기 위해 꿈을 꾸게 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우리가 속지 말아야 할 것이 어떤 종교든 꿈을 통해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신이 꿈을 통해서 자기한테 예언을 했다~ 등등 말이죠. 이것은 정말로 심각하게 조심해야 해요. 신기하죠? 관심이 가죠? 알아요.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꾸 영적 능력에 관심을 가져서는 안돼요!!! 요가도 요즘 많이 하는데 몸의 건강을 빙자해서 이상한 영으로 끌고 가는 것이, 사실은 이 요가라는 겁니다. 영적 능력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이상한 길로 빠지기 쉬워요.

⇒ 예수님은 엄청난 영적능력을 내세워 보여주시지 않았어요!! 그저 삶 속에서 사랑과 경건을 몸소 보여주셨어요. 아무 능력이 없어도 아버지가 내 옆에 있음에 그저 감사하는 것, 이것이 사랑이라는 거에요. 성령의 능력은 사랑, 기쁨, 자비, 오래 참음과 절제와 온유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서 말하는 영적능력입니다. 사랑, 기쁨, 자비, 오래 참음, 절제, 온유... 가지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영적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5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6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보이면 너희가 선물과 상과 큰 영광을 내게서 얻으리라 그런즉 꿈과 그 해석을 내게 보이라 하니

7 그들이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꿈을 종들에게 이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니

8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분명히 아노라 너희가 나의 명령이 내렸음을 보았으므로 시간을 지연하려 함이로다

9 너희가 만일 이 꿈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처치할 법이 오직 하나이니 이는 너희가 거짓말과 망령된 말을 내 앞에서 꾸며 말하여 때가 변하기를 기다리려 함이라 이제 그 꿈을 내게 알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해석도 보일 줄을 내가 알리라 하더라

⇒ 느브갓네살은 해몽은 물론이고 자기 꿈까지 알아맞추라고 어기장을 놓네요?!!. 이것은 절대 군주의 절대 횡포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에요. 우리도 지금 이런 세상을 삽니다. 악한자와 무능한 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지배와 피지배 구조 속에서 살아갑니다.

 

 

10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 술사들도 이에 항변합니다. 이런 왕은 이제껏 없었습니다. 꿈도 말 안하고 해몽까지 하라고 하면 우리는 그걸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지요. 왜 이런 장면이 성경에 들어갔을까요? 바로 이게 영적 능력, 영적 비밀을 안다는 사람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12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 왕이 무엇 때문에 그렇게 질 좋은 포도주와 음식을 주면서 그들을 키웠을까요? 결국 왕 자신을 위해서였어요. 자신의 안위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였던 거죠. 세상은 거저 엊어지는 것이 없습니다. 결국 내 위에 있는 누군가를 편하게 하고, 누군가를 만족하게 하기 위해서인거죠.

⇒ 자기의 불안감이 해결이 안되니까 결국은 다 죽여버리라고 하는 거지요. 이것은 비단 느브갓네살과 술사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언제는 우리도 세상을 살면서 윗 지배계급에 의해 잘림을 당하는 구조에 살고 있지요. 거저 얹어지는 게 없어요. 세상 속에서 그렇게 세상을 믿고 살면 그렇게 되는 거에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렇게 눈 먼자로 살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거저 주시는 분은 우리 하나님 밖에 없어요. 공기도 거저 주시죠, 물도 거저 주시죠, 심지어 구원의 값도 매기지 않으신 분이에요.

교회란 은혜로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교회를 통해서 은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시는 거에요. 따라서 교회는 절대 돈으로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사람으로, 권력으로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원리가 작동하고, 하나님의 구원이 작동하고, 영원의 은혜가 흘러가게 되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