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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일1말씀] 마태복음14:13-21 기적을 경험하는 삶

by jiroky 2021. 4. 19.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너무도 익숙한 오병이어의 기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기적을 얼마나 믿고 있습니까? 어쩌면 우리는 이 사건을 절대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생각으로 살아가느냐 믿음으로 살아가느냐의 갈림길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을 읽을 때 생각으로 읽는다면 물론 우리의 사고의 폭은 넓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길과는 확연히 다른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생각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과 생각은 차이가 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 믿음을 요구하고 있는 믿음 테스트입니다.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 이 전 구절에서 헤롯왕이 얼마나 풍성한 잔치를 벌였는지 우리는 상상도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그 잔치의 끝은 세례 요한의 죽음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빈 들로 나갑니다. 빈 들은 헤롯이 머문 왕궁과는 상치되는 곳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곳으로 가셨어요. 문제는 그 곳에 사람들이 잔뜩 따라왔어요. 그 분은 어디를 가나 사람들에게 둘러싸이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 주님께서는 그 무리를 보시고 성가시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되려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이 기적의 이야기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주님이 느끼는 불쌍함은 다른 곳에서 기록되었듯이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과 애통함입니다. 그래서 따라온 무리 중의 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 자, 오병이어 기적이 일어난 환경을 살펴볼까요? 빈 들에 모인 의지할 바 없는 사람들... 그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 예수님이 가진 이 마음을 우리도 가지고 사역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이 마음이 없다면 그것은 더이상 사역이 아닙니다.그냥 일인 것입니다.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 제자들은 당연히 합리적인 계획을 세웠습니다. '메시지도 전하시고, 병자도 고쳐주시고 하면서 식사 때가 많이 지났는데 이제 사람들을 돌려보내서 각자 식사를 하게 하시지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빈 들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보이셨습니다. 그냥 보내지 않으셨어요. 제자들에게 '너네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제자들의 생각을 믿음으로 바꾸는 작업을 하시는 것입니다.

⇒ 이렇듯 우리에게는 믿음이 자랄 수 있는 사건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현재에는 성경을 통해 말씀이 이루어지는 사건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신8: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하는 삶. 이것이야말로 믿음이 진실로 우리에게 증명되고 입증되는 것입니다.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예수님께 나아가는 자는 영원히 주리지 않고 풍성한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고 구원을 위한 계획이십니다.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누군가 내놓은 것입니다. 기적은 그리스도의 불쌍히 여김의 마음으로 시작되지만, 누군가의 나눔, 희생이 씨앗이 됩니다.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님의 방식은 인간의 헌신과 나눔과 희생이라는 믿음의 씨앗에서 시작하십니다. 내가 드리는 헌금과 헌신은 씨앗입니다. 내가 드리는 거 그거 가지고 뭘 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그것이 믿음의 기적을 일으키는 씨앗이 되는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누군가에게서 받은 것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다시 제자들에게 주시고, 제자들은 다시 무리에게 나누어 줍니다. 하나님은 가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돈이 필요한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의 작은 것을 드릴 때 그것을 크게 보시고, 그것을 통해 더 큰 일을 드러내시는 분이십니다.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 열두 바구니가 남았네요. 12는 이스라엘 전체를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전 백성에게 나누어 주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지요. 주님께서는 우리 인생 가운데 차고 넘치는 은혜를 부어주시고자 합니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내가 가진 것에 의존하면서 살아가는 생각의 틀을 풍성하되 끝이 없는 믿음의 관점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 생각과 믿음은 항상 끊임없이 충돌합니다. 우리의 생각을 믿음으로 바꿀 때 비로소 더이상 불안하지 않습니다. 이제 이성과 합리라고 주장하는 생각의 틀을 가지고 그대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틀이 없는 믿음의 틀로 바꿀 것인가의 기로에 놓여있습니다.

⇒ 생각은 나로부터 비롯된 사고체계이지만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는 전혀 다른 체계라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내가 드린 것에 주님께서 축사하셔서 쓰시기 시작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는 결국 부족함이고 결핍함입니다. 그러나 주님으로부터 비롯된 믿음의 틀이 완성되면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도 불안하지 않고,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가지는 삶이 됩니다.

결국 오병이어의 기적은 믿음이 흘러가는 통로입니다. 주님께 달라고 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내가 먼저 주님께 드릴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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