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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9:13-26 왜 사람을 세우시나

by jiroky 2021. 6. 22.

 

일곱째 재앙: 우박이 내리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14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15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16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17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18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19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23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24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26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재앙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바로는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왜 그는 이렇게 고집을 꺾지 않을까요? 그는 하나님이 누군지 몰라서 그래요. 자신이 하나님과 타협할 수 있고, 거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래요. 그분은 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변치 않는 분이라는 것을 몰라요. 따라서 우리도 변치않는 분이신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이 첫번째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고집을 부리지만, 하나님은 변치 않는 분이라는 것을 안다면 정작 바뀌어야 할 것은 나지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오늘 하나님의 속성을 알리는 일이 여러 재앙들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괴롭히는 것을 취미로 삼는 분도 아니고, 왜 재앙을 통해서 출애굽을 하게 하느냐? 그냥 단칼에 하시지, 왜 이렇게까지 밀고 당기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이제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속성 가운데서 그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바로 앞에 서서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또 다시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계속 반복하십니다.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그 백성을 돌이키기 위해서 계속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겁니다. 이것은 구원의 변함없는 그림이에요.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은 내 백성이다. 그들이 나를 섬기게 하라. 그것이 구원이라는 겁니다.

 오늘날은 이 구원의 개념이 빗나갔기 때문에 이렇게 복잡해진 거에요. 신앙은 딴 거 없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단한 삶이에요. 인간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존재에요. 다만 인간이 스스로 착각할 뿐이지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넌 내꺼' '내 자식' '내 남편' '내 아내'... 여러분 내꺼 아닙니다. 철없을 때나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에요. 사람을 내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그들이 그냥 몰라서 그래요. 어리석어서 그래요.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통해서 결국 애굽도 누구에게 속한 백성인지 알려주시는 겁니다.

 

 

14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너와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네가 알게 하리라
15 내가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너와 네 백성을 쳤더라면 네가 세상에서 끊어졌을 것이나
16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하였음이니라

17 네가 여전히 내 백성 앞에 교만하여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느냐

이제는 이 재앙이 모든 사람들에게 미칠 거라고 말씀하세요. 재앙의 범위가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시그널을 주시는데 그것을 무시하면 나중에는 결국 더 큰 일이 발생하는 거지요. 이제 주님께서 정말 중요한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나일강을 핏빛으로 만드시고 온 파리와 모기떼가 득실거리게 만든 재앙을 내리셨을 때, 바로와 바로의 신하들을 한 순간에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살려두셨다고 말씀하세요. 역병이든 뭐든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컨트롤하는 범위에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다 쓸어갈 수도 있었는데 남겨 두었다."

근데 이렇게 남겨두는데도 이유가 있단 말이에요. 우리가 살아있는 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시간 안에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요즘 건강에 대한 염려와 고민이 지나치도록 높지요. 건강하려고 좋은 거 다 먹고, 운동도 하고 그래요. 그런데 가장 건강한 것은 자기가 건강한지도 모르고 사는 거에요. 손톱에 가시 들어가 봐요 하루종일 손톱만 생각해요. 오늘날 이 시대가 다 말려들어갔어요. 하나님이 우리가 나서부터 건강 걱정은 안하고 살도록 만들어놨는데 거기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것은 병적 증세에요. 그렇다고 신경 전혀 쓰지 말라는 말은 아니에요. 운동하고 좋은 거 먹고... 좋지요... 근데 너무 온통 거기에 집중되어 있단 말이에요. 

역병이 돌면 도는 거에요. 근데 여기다가 모든 사람의 신경을 쓰게 만드는 것은 뭔가 다른 목적이 있단 말이에요. 우리가 그걸 놓치면 그냥 당한줄도 모르고 당하고 사는 거죠.

바로가 평생 이런 생각을 해봤을까요? 하나님이 자기를 세웠다는 걸을 생각이나 했을까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도 내가 세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를 세운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을 온 천하에 드러내고 하나님의 이름이 전파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세요. 그러나 여전히 바로의 교만함이 드러납니다. 그 교만함의 이유는 누가 자기를 세웠는지를 모르기 때문이고, 내가 누구를 드러내기 위해서 사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자기를 드러내려고 죽을 힘을 다한 거지요.

우리가 자연을 보고 예쁘다, 아름답다 말하지만, 이 모든 천지만물에 하나님의 지문이 묻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사람은 그것을 지으신 분을 찬양하게 되는 거지요. 저 같은 사람도 데러가실려면 10번도 더 데려가실 수 있어요. 그럴 기회가 수도 없이 많기도 했어요. 근데 왜 잠깐 살려두셨나? 그냥 여기서 잠깐 메세지 전하라고 살려주신 거에요. 

 하나님을 인정하고 신앙을 갖고 구원을 받게 되면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이 대폭 줄어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구원을 받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는거죠.

온천하에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는 것, 이것을 알면 내 이름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죠. 우리의 목적은 오직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 그 뿐입니다. 인생의 갈림길은 그거 뿐이에요. 하나님을 드러내고자 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조금 어떻게 이용해서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가? 그건 교만이지요. 인간의 오작동을 일으키는 거죠. 겸손은 내 주제파악을 했다는 거고..

 


18 내일 이맘때면 내가 무거운 우박을 내리리니 애굽 나라가 세워진 그 날로부터 지금까지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19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20 바로의 신하 중에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였으나
21 여호와의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의 종들과 가축을 들에 그대로 두었더라

어쩜 에덴동산이랑 이렇게 똑같아요? 하나님이 다 가르쳐 주세요! "네가 선악과를 먹으면 정령 죽으리라." 오늘 재앙도 미리 다 말씀해주셨잖아요? 그 말을 듣고 피한 사람과 가축은 다 살았고, 무시했던 사람은 다 죽었대요.

 무거운 우박. 무겁다는 것은 교만하다는 뜻이에요. 그 무거운 교만함을 다 치셨다는 말이이에요. 

요4:2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하나님은 피할 길을 내사 고난 중에도 피할 길을 말씀해주십니다.

딤전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기억하세요. 하나님을 재앙을 주시는게 목적이 아니에요. 모두가 구원을 받게하시는 게 목적이에요. 그 분은 영원을 이루시는 분이지 영원을 깨드리는 분이 아니거든요.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어 애굽 전국에 우박이 애굽 땅의 사람과 짐승과 밭의 모든 채소에 내리게 하라
23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24 우박이 내림과 불덩이가 우박에 섞여 내림이 심히 맹렬하니 나라가 생긴 그 때로부터 애굽 온 땅에는 그와 같은 일이 없었더라
25 우박이 애굽 온 땅에서 사람과 짐승을 막론하고 밭에 있는 모든 것을 쳤으며 우박이 또 밭의 모든 채소를 치고 들의 모든 나무를 꺾었으되
26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그 곳 고센 땅에는 우박이 없었더라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고센땅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애굽 땅의 구원의 그림이 어떤지 보여주십니다. 고센 땅을 보여주신 것처럼 동일하게 교회를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교회는 어떤 곳이에요?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자 이름을 붙여주신 것이 교회이고 공동체입니다. 교회라는 장소나 공간이 안전하다고 말하는게 아니에요. 하나님의 길은 좁고 험난해도 고난 가운데서도 피할 길을 내어주시는 분이시고 끝내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실 줄 알고, 믿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세상길은 제 아무리 넓고 좋아보여도 독이 득실한 길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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