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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13:11-22 구름 기둥과 불 기둥

by jiroky 2021. 6. 28.

 

태에서 처음 난 것

11 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시거든
12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13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
14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
15 그 때에 바로가 완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이셨으므로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서 내 아들 중에 모든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16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

 

구름 기둥과 불 기둥

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20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이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예비하신 은혜를 경험하게 할 것인가에 관한 내용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광야로 가면 상상하지 못한 고난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삼시 세끼 먹는게 만족스러운 애굽땅에 머물러 있을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과 함께 광야로 갈 것인가의 갈림길에 있는 거에요.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백성들은 종의 신분에 만족하면서 살지 말라고 광야로 이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받는데 애굽 장자들이 목숨을 잃은 것이죠. 어떻게 보면, 애굽이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위해 큰 희생과 댓가를 지불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한 가지 사실은 구원이란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겁니다. 초태생, 가장 귀중한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면 어떤 것을 못 드리겠어요? 가장 귀한 것을 드릴 줄 안다는 것은 그 이하 어떤 것이든 다 드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구원은 세상에 속했던 존재가 하나님에게로 속한 존재로 바뀌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세상에 속한채로 살아가는 사람과는 구별된 삶을 살게 되는 거죠. 그것이 구원의 본질이고, 구원의 특징입니다. 그러니 세상을 본받고자 몸부림치고 살아가고, 세상의 기준을 덥석 덥석 받아들이고 사는 것이야말로 생각이 모자란 거지요.

 

11 여호와께서 너와 네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가나안 사람의 땅에 인도하시고 그 땅을 네게 주시거든
12 너는 태에서 처음 난 모든 것과 네게 있는 가축의 태에서 처음 난 것을 다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 수컷은 여호와의 것이니라

13 나귀의 첫 새끼는 다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처음 난 모든 자는 대속할지니라

하나님의 것이지만 우리가 대속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십니다. 광야로 들어가면서 듣게 되는 첫번째 은혜는 구원이란 대속의 은혜라는 겁니다. 누군가 대신 값을 치루는 것만큼 큰 은혜는 없습니다. 이 대속이 구원의 뿌리가 됩니다.

 나귀는 부정한 동물이기 때문에 대속물이 될 수 없어요. 그래서 대신해서 양을 바쳤던 거죠. 여러분, 우리는 나귀와 같은 존재에요. 우리는 부정한 존재이기 때문에 대속물이 될 수 없어요. 그래서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의 대속물이 되실 수 밖에 없는 이유인 것입니다.

 

 
14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이것이 어찌 됨이냐 하거든 너는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곧 종이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실새
15 그 때에 바로가 완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이셨으므로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서 내 아들 중에 모든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16 이것이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가 되리라 이는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

아들이 훗날 이 일에 대해서 묻게 되거든 대답할 준비를 하래요. 신앙은 늘 다음 세대를 염두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에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우리의 신앙은 항상 누군가에게 전해져야 하는 신앙입니다. 나 하나 구원받으면 끝인 신앙이 아니에요!! 반드시 누군가에게 구원의 통로가 되어야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출애굽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들에게 구원의 대속적 의미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여기에 온갖 지혜를 동원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 생각을 안하는 거에요. 그러면 신앙은 끊어지는 거죠. 가장 중요한 일이 이 일이 되어야 하는데, 돈 벌어서 애들 교육비 대고 집 사주면 끝이에요? 아니잖아요? 아들이 교회는 왜 출석합니까? 질문하면 거기에 답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대학을 못가더라도 공부를 안하더라도 가장 우선 순위로 해야할 것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지, '네가 성경 읽을 시간이 어딨냐? 문제집이라도 하나 더 풀어라!'한단 말이에요. 이거는 살아가면서 순서를 안정해서 그래요.

대속적 개념을 가르치면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를 알게 되고 고난쯤은 쉽게 감당하게 되요. 그런데 그걸 모르니까 다들 두려워하는 거에요. 부모 자체가 신앙이 없기 때문에 부모의 지각이 다 무너진 거에요! 세상이 가는 것을 보세요. 복음이 약화되면, 진리가 약화되면 어디서나 부패는 급속하게 이뤄지게 되는 거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잘 살다 갈지도 모르지만, 우리 다음 세대는 어떻게 해요? 나보다 더 좋은 신앙을 자녀들이 갖도록 해주자. 이거 하나만 기억하자고요!  일차적인 신앙교육은 부모가 책임쳐야 합니다.

 

 

17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대속의 은혜에 이어서 우회의 은혜를 주세요. 우리는 돌아가는 것을 너무 힘들어 해요. 지름길이 빤히 보이는데 왜 이리로 안가고 저리로 갑니까? 한다고요. 근데 하나님은 우리의 속성을 너무 잘 아신단 말이에요. 출애굽하자마자 블레셋과 만나게 되면 두려워서 오합지졸로 다시 애굽으로 들어갈 것이 뻔하니까 일부러 빙~ 돌아가게 하세요. 하나님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준비가 안되서 그러시는 거에요. 이게 고난의 이유에요.

우리가 준비할 시간을 주시기 위해서 고생 좀 하라는 거에요. 그래서 고생을 기뻐해야 합니다. 무슨 준비에요? 인생 내 것 아니라는 걸 깨닫는 준비죠 뭐-. 걱정할 일도 아닌 것을 걱정하는 버릇을 없애는 그런 시간이 고난의 시간이에요. 아무리 걱정해봐야 해결되는 게 없는데 뭘 걱정을 합니까? 그래서 체질을 바꾸는 시간이요, 습관 바꾸는 시간이에요, 하나님이 누군지 알아가는 시간이에요, 믿음을 알아가는 시간이요, 순종하는 시간임을 알게하는 시간입니다. 바로 가면 우리가 실족할 것을 알기 때문에 빙빙 돌아서 고생을 죽으라고 하게 하시는 거죠. 애굽에서 나오는 것은 하룻밤이지만, 내 안에 있는 애굽을 꺼내는 데는 40년이 걸린단 말입니다. 우리는 그 당시에는 그것을 몰라요. 하지만 나중에 그 고난을 나와 되돌아보면 그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도대체 왜 내 문제는 빨리 해결이 안됩니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우선 그 생각을 버려야 해요. 그 생각을 버리기 전까지 하나님은 일 안하실 걸요?

 


18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대열을 지어 나올 때에
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요셉의 유골을 들고가는 은혜입니다. 요셉은 이미 죽었어요.

창50:24-25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25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요셉이 내 해골을 매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 달라고 했던 말입니다. 어떻게 400년 전의 약속이 이렇게 이루어집니까? 이게 약속을 받은 자들의 은혜인 것입니다. 은혜란 말씀이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하는 은혜. 이게 가장 큰 은혜입니다. 내가 죽어야 하는데 누군가 내 대신 죽었다는 것을 아는 은혜, 누구는 빨리 가려고 기를 쓰지만 천천히 빙빙 돌면서 세상 소풍 나온듯이 느긋하게 갈 줄 아는 은혜, 400년, 4000년 된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도 이루어지는 것을 목격하는 은혜! 그리스도인으로서 받는 은혜는 세상이 말하는 은혜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처럼 그렇게 조금하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20 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이 은혜가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의 은혜에요.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 임마누엘의 은혜, 하나님의 임재의 은혜구나 이걸 깨닫는 거죠. 여호와는 나의 목자여서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런 고백을 한단 말입니다. 구원받은 사람만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구름 기둥 불 기둥이 아니고서는 광야를 못 지나요. 낮의 더위와 밤의 추위를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지켜 주시고 그 고난을 넘어가게 하신단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준비만 되면 이 광야길을 잘 지나가게 하십니다. 우리에게는 낮에는 성령의 기둥으로, 밤에는 말씀의 기둥을 허락하십니다. 우리가 그런 기둥으로 인도하심을 받는 줄 아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늙어서 죽는게 아니에요. 이 땅에서 우리의 소명이 다 해서 가는 거에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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