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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21:1-17 때가 되면 풀어주라

by jiroky 2021. 7. 22.

 

 

1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3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7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여 상관하지 아니하면 그를 속량하게 할 것이나 상전이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었으니 외국인에게는 팔지 못할 것이요

9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우할 것이요

10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11그가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여자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12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13만일 사람이 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손에 넘긴 것이면 내가 그를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14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15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16사람을 납치한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17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오늘 종에 관한 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십계명이 기본 법규라고 한다면 그 밑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은 어떤 사회적 규범을 가지고 살아야 하느냐에 관한 일반 법규에 관한 내용이지요. 판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 법전의 근거는 함부라비 법전이었는데 그 법전에 비해서 상당히 소상하고, 인간의 생명과 인권을 지극히 존중하는 법적 질서를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3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 히브리 종에 관한 이야기에요. 그러니까 이방인 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빚을 졌건 어떤 이유로 종이 되면 7년째는 무조건 풀어줘야 해요. 영원한 노예나 영원한 종은 없다는 거에요. 종의 신분을 영속적인 신분으로 가지고 있으면 안된다는 거지요.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동등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인간과 인간 사이에 상하관계는 있을 수 없어요. 모두가 평등합니다.

→ 단신으로 들어왔다면 나갈 때는 단신으로 나가야 하고, 가족이 함께 들어왔다면 나갈 때도 가족이 다 함께 나갈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결국 이것은 그 사람의 빚을 갚게 하는 거에 1차적인 목적이 있는게 아니라 빚을 져야 할만큼 삶의 근거가 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그 가족을 데리고 살아주는 거에요. 그래서 때가 되면 그 가족이 자립할 수 있도록 내보내는 거죠.

신15:12-15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여섯 해 동안 너를 섬겼거든 일곱째 해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 것이요 13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빈 손으로 가게 하지 말고 14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 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15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오늘 이같이 네게 명령하노라

너희도 애굽에서 종살이 할 때 어려움을 겪었고 그 종의 신분되었던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것을 기억한다면 다른 사람이 종된 것을 어떻게 함부로 할 수 있겠냐. 그리고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 내가 그냥 나오게 안했다. 거기서 패물과 합당한 보상을 받고 나왔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너네도 합당한 대접을 해서 그들을 내보내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죠. 어떻게 3500년 전에 이런 내용이 있을 수 있죠?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성품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잠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가난한 자에게 무언가를 베푼다는 것은 하나님께 꾸어 주는 것과 같은 행동이니까 하나님이 반드시 갚아주신다고 하십니다. 여러분 안심하고 후하게 대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넉넉하게 베풀고 살 때 우리 삶 속에서도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없을 수록 안심하고 손을 펴고 사세요. 하나님이 다 갚아주십니다.

→ 그리고 총각으로 들어왔는데 결혼을 했어요. 그 때는 단신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여종과 결혼했다고 해도 혼자 나가야해요. 근데 이러면 보통은 안나간단 말이에요. 그럼 재판장에게 가서 자발적으로 안나간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 증표로 귀를 뚫으면 평생 종으로 그 집에 살 수 있습니다.

 

 

7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여 상관하지 아니하면 그를 속량하게 할 것이나 상전이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었으니 외국인에게는 팔지 못할 것이요

9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우할 것이요

10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11그가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여자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 보통 여종은 딸을 판 경우에요. 일반적으로 아내나 첩으로 들어가게 되는 거죠. 그럼 그 여종의 아비는 일종의 결혼 지참금을 받게 되요. 근데 주인이 이 여종이 맘에 안드는 거에요. 그럼 이것은 여종을 속인게 된다고 해서 주인이 아무 댓가없이 풀어줘야 해요. 그냥 내보내야지 누군가에게 팔거나 해서는 안된다는 거에요.

→ 아들에게 주기로 했다면 가족이 된 거잖아요? 그럼 딸처럼 대우해야 되요.

→ 그리고 여종을 데려왔는데 맘에 안들어요. 그래서 그 여종을 두고 다른 여자랑 결혼했어요. 그럼 이 여자를 방치해서는 안되고 정식 결혼은 안했지만 아내처럼 대우하라고 되어 있어요. 여자를 데려 갔으면 합당한 대접을 하라는 거에요. 여자를 내보낼 때는 절대로 돈을 되돌려 받거나 해서는 안되요.

어느 시대보다도 그 사람의 인권과 생명과 권리를 보장함을 보게 됩니다.

 

 

12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

13만일 사람이 고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나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손에 넘긴 것이면 내가 그를 위하여 한 곳을 정하리니 그 사람이 그리로 도망할 것이며

14사람이 그의 이웃을 고의로 죽였으면 너는 그를 내 제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 살인에 관한 법입니다. 당시는 보복법으로 사람을 죽이면 그것을 생명으로 갚는 법이었어요. 근데 하나님의 법은 고의성의 여부를 기준으로 하십니다. 만약 고의적으로 사람을 죽인 것이라면 반드시 생명으로 이것을 갚아야 해요. 그런데 우발적인 살인의 경우, 도피 제도를 만들어서 성막에 숨었어요. 성막에 들어가면 죽일 수가 없어요. 그러다 대제사장이 죽으면 나와도 돼요. 하지만 고의적인 살인의 경우는 성막에 숨었다 해도 끌어내서 죽일 수 있어요.

 

 

15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16사람을 납치한 자가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 수하에 두었든지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17자기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 부모를 치는 자,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하나님에 대한 죄와 동일시여겼어요. 왜냐면 하나님의 대리인으로 부모를 세우셨기 때문이죠. 이런 행동에 대해서는 절대로 살려두지 말라고 하세요.

→ 사람을 납치했다면 반드시 죽여야 해요. 성경 안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두가지 사건이 있죠?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팔았잖아요? 요셉의 형제들은 죽을죄를 지은 거에요. 그러나 요셉이 용서했죠. 또 하나. 가롯유다가 예수님을 팔았잖아요. 결국 그는 자살하고 말았지만...

어쨌듯 하나님께 속한 생명을 죽이거나 납치한 경우,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과 동일한 책임을 물었어요. 인간의 생명에 대해서는 지극한 존중사상을 가지고 있음이 보입니다. 이런 법 속에는 하나님의 성품인 공의과 사랑이 골고루 스며이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모든 법규는 성경적 기준에 의해서 해석되고 적용되어야 하는 게 마땅합니다. 오늘날 그것이 많이 무뎌져 있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성품을 기준해서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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