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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출)

[1일1말씀] 출애굽기 25:23-40 가장 귀하게 만들다

by jiroky 2021. 8. 6.

 

전설병을 두는 상 (출37:10-16)

23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24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25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26 그것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27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채를 꿸 곳이며

28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29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30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등잔대와 기구들 (출37:17-24)

31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32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33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34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35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36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

37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38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39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40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

 

 

성막은 뜰, 성소, 지성소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뉘어 있어요. 뜰에 들어가면 물두덩이가 있어서 거기서 손을 씻는 거죠. 그리고 재단이 있습니다. 재물을 드리는 곳이죠. 오늘은 성소에 관한 부분이에요. 성소는 등잔대가 있고 진설병을 놓는 떡상이 있어요. 지성소는 앞 절에서 이야기한대로 언약궤와 속죄소가 있죠. 거기에는 하나님의 십계명과 율법 밖에는 없어요. 어쨌든 이제 하나님께서 거기서 만나주시겠다고 했어요.

성소에 있는 등잔대와 떡상은 각각 성령의 빛과 말씀을 뜻합니다. 성막은 결국 삼위일체에요. '지성소'하면 하나님의 임재가 떠올라야 되고 '성소'는 예수님, '뜰'은 성령님이지요 결국 삼위일체의 구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23 너는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너비는 한 규빗,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24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르고

25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고

26 그것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만들어 그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되

27 턱 곁에 붙이라 이는 상을 멜 채를 꿸 곳이며

28 또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고 금으로 싸라 상을 이것으로 멜 것이니라

→ 떡상을 만드는 재료도 조각목이에요. 법궤도 조각목으로 만들었죠? 아카시아 나무에요. 별 쓸모 없는 뒤틀린 나무에요. 그러나 열을 잘 견디고 중동에 흔한 나무입니다. 쓸모도 없도 흔한 그런 조각목으로 가장 귀한 것을 만들라고 하시는 거죠. 하나님께서는 없는 재료를 내놓으라고 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귀하고 값비싼 그런 걸 요구하시지도 않아요. 언제나 구할 수 있는 것, 쉽게 손에 닿는 것을 요구하세요.

→ 그 조각목을 금으로 싸라고 했는데 금이 좋아서 그러셨을까요? 그렇게 쓸모없는 조각목도 금으로 싸면 금궤가 되고, 금 상이 되는 거에요. 인간이라는 아무 볼품없는 존재를 하나님께서 만지시면 금궤가 되듯 가장 고결하고 귀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언약궤도 움직일 수 있게 만드셨는데 상도 이동할 수 있게 만들라고 하세요. 하나님의 사람들은 정주하는 사람들이 아니에요. 성막 자체가 언제든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드셨듯이 우리는 언제든지 움직이라고 하면 움직여야 하는 나그네입니다.

→ 하나님께서 만지기만 하면, 그리고 하나님의 손길에 우리를 맡길 때 비로소 우리는 귀한 존재가 되는 거에요.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듯 매일 자신을 내어드리면 세상에서 어떤 것보다 귀한 존재가 되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를 빚으시도록 내어드리는 시간이 바로 예배의 시간입니다.

 

 

29 너는 대접과 숟가락과 병과 붓는 잔을 만들되 순금으로 만들며

30 상 위에 진설병을 두어 항상 내 앞에 있게 할지니라

→ 부속 기물들에 관한 이야기에요. 순금으로 대접이랑 숟가락과 잔을 만들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상 위에 진설병을 두라고 하세요. 여기서 진설병을 하나님의 임재를 뜻하는 거에요. 진설병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볼까요?

레위24:5-8 너는 고운 가루를 가져다가 떡 열두 개를 굽되 각 덩이를 십분의 이 에바로 하여 6여호와 앞 순결한 상 위에 두 줄로 한 줄에 여섯씩 진설하고 7너는 또 정결한 유향을 그 각 줄 위에 두어 기념물로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 것이며 8안식일마다 이 떡을 여호와 앞에 항상 진설할지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한 것이요 영원한 언약이니라

진설병을 6개씩 이열로 진열해요. 이것은 열두지파를 상징하는 건데요, 열두지파의 양식과 같은 것이고, 예수님께서 나는 생명의 떡이니라 말씀하셨던 것처럼 열두지파에게 자신을 드리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상 위에는 항상 떡이 있었어요. 안식일마다 늘 새 떡을 갖다놓고 지난 떡은 제사장들이 나눠먹었어요. 이렇게 상 위에 항상 떡이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매일 말씀을 먹어야 하는 이유고, 매일 말씀을 먹어야 말씀의 사람이 되는 겁니다. 그냥 생각하기만 하면 말씀의 사람이 됩니까? 먹어야지요!! 생각만 하면 이단이 되기 쉬워요. 그러나 말씀을 먹은 사람은 달라요. 성경을 읽기만하지 말고 읽고 내게 주신 한 구절, 한 단어 기억하고 먹으세요.

 

 

31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32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33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34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35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 꽃받침이 있게 하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며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게 하고

36 그 꽃받침과 가지를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 만들고

→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드는데 양 옆으로 3개씩, 그리고 중간에 하나 해서 일곱 가지로 만드는 거에요. 일곱이 완전수거든요. 진설병은 언약의 말씀을 의미한다고 했죠? 이 등잔대는 빛을 비추는 건데... 이 말은 말씀이 성령의 빛에 의해서 조명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등잔대는 성막 안에서 유일한 빛이고, 진설병을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민8:2-3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 하시매 3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등잔대는 남쪽에 있어요. 북쪽에는 진설병이 있지요. 등잔대는 진설병에 빛을 비추죠. 살구꽃 형상은 당시 봄을 알리는 전령사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대요. 그래서 늘 때의 변화를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학자들은 식물 모양으로 등잔대를 만든 것을 두고 에덴 동산의 생영나무를 의미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쨌든 진설병을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결국 성소 안에 있는 것은 성령과 말씀이라는 거에요.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내 안에 성령이 있는 것을 고백하고, 매일 말씀의 떡을 먹는 존재라는 것을 고백하는 겁니다. 성막은 구약시대의 선물이지만, 동일하게 신약시대에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게 하기 위한 일종의 티져에 해당합니다. 모든 것을 시각화하고 사물화해서 보여주신 거에요. 하지만 보이는 것에만 집중한 구약시대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놓쳐버린 거지요. 그래서 그들은 지금까지도 제 3성전을 짓겠다고 그러고 있는 거에요.

 

 

37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며

38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도 순금으로 만들지니

39 등잔대와 이 모든 기구를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되

40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 모두 금으로 만들어야 되요. 만들기 쉽지 않았을 거에요. 금을 만드는 까닭은 변함없는 것들을 알려주기 위함에요. 당시 아름다움, 변함 없음을 상징하는 게 금이었거든요.

살전1: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방법은 다른 게 아니에요. 오늘 읽은 성소를 머릿속에 이미지로 간직하고 있다면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는 삶, 성령께서 말씀을 기억하게 하는 삶, 성령께서 우리가 말씀대로 살도록 인도하는 삶을 살게 되는 거에요.

다시 말해서 성막을 전체적으로 우리 삶 속에 연결하는 것을 연습하는 거죠. 성령님께 연결된 존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신앙은 하나님께 플러그 인 하는 신앙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부족감, 결핍합을 잊어버리는 존재가 되는 거죠. 넉넉히 하루를 살아내는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온 세상이 두려움과 결핍감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것에서 풀려나려면 하나님께 플러그 인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되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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